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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백제문화제가 벌서 62회를 맞이했다. 제62회 백제문화제는 9월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공주 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백제 문화 전야제에는 1부 충남교향악단 특별 콘서트, 2부 휘성과 박구윤 등이 참여한 축하공연, 3부에서는 불꽃놀이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었다.

전야제를 찾은 사람들
▲ 백제문화제 전야제를 찾은 사람들
ⓒ 최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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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제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린 프로그램은 1부의 충남교향악단과 협연하는 알리의 무대였다. 1984년생 알리는 불후의 명곡으로 가창력을 확실하게 대중에게 인식시킨 가수로 2009년 미니 앨범 'After The Love Has Gone'로 데뷔한 지 7년이 되었다. 현재는 TV 프로그램보다 공연 등에 집중하며 대중들과 호흡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전야제를 진행하는 사회자
▲ 전야제 진행 전야제를 진행하는 사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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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11만 명을 조금 넘는 도시로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이는 것을 보는 것은 쉽기가 않다. 금강변에 자리한 신관공원에 발 디딜 틈 없이 모인 인파와 넓은 주차장을 가득 채운 차량들이 전야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연주하는 교향악단
▲ 충남 교향악단 연주하는 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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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건너편의 공산성과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중들에게 어렵게만 생각되었던 교향악단이 대중들이 접하기 쉬운 대중음악 및 퀸의 노래 'We Will Rock You'등은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협연
▲ 기타와 교향악단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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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을 주로 연주하는 일렉트릭 어쿠스틱 기타 연주자와 충남 교향악단의 협연을 하며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음악의 향연이 이어졌다.

도착한 알리
▲ 알리 도착한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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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도착한 알리가 공연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금일의 의상 콘셉트를 묻는 질문에 교향악단과 협연을 위해 블랙&화이트의 원피스로 콘셉트를 잡았다고 답했다. 공주가 처음이냐는 질문에 알리는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두 번 이상 공연을 위해 방문했다며 공주와 충남에 대한 애정을 살짝 엿보이기도 했다.

지휘자와 가수의 만남
▲ 윤승엽과 알리 지휘자와 가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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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교향악단의 지휘자에게 무대 뒤편에서 듣는 퀸의 연주가 환상적이었다면서 연주를 들은 소감을 전했다. 충남교향악단은 국내 최초 도립교향악단으로 1990년에 창단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민에게 접하게 해주기도 했다.  상임지휘자인 윤승업 씨는 이날 알리와 협연하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내비쳤다.

알리의 무대
▲ 알리의 무대 알리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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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에서 알리가 열창했던 노래를 시작으로 알리를 대중적으로 알리게 해 준 곡들이 이어졌다. 무대에 있어서 청중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알리의 무대는 클래식에서 뮤지컬, 팝 음악까지 고루 수용한다는 충남교향악단과의 연주와 제법 잘 어울렸다.

가수 알리는 백제문화제의 무대에 이어 2016 조이올팍 페스티벌과 전인권 밴드 & 알리 콘서트 및 2016 보야지 투 자라섬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알리의 가창력
▲ 알리 알리의 가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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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알리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정받은 가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리기라도 하듯이 속 시원한 샤우팅으로 관객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공연이 열리는 무대
▲ 전야제 공연이 열리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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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리는 9일간 열리는 백제문화제는 예년과 달리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10월 2일 오후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백제 영원하라'라는 주제로 막을 내리게 된다.


태그:#백제문화제, #공주, #공주축제, #공주전야제,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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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쓰는 남자입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음식을 좋아하며, 역사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다양한 관점과 균형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금은 열심이 사는 사람입니다. 소설 사형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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