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불방망이 양석환, LG 타선 리빌딩 앞당긴다

 '두스데이' 신화를 무너트린 LG 양석환

'두스데이' 신화를 무너트린 LG 양석환 ⓒ LG 트윈스


LG(허프) vs. 넥센(최원태)

우여곡절을 겪던 LG 트윈스의 리빌딩이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마운드의 세대교체.

셋업맨 자리에 1983년생 이동현 대신 1988년생 김지용이 들어섰고, 마무리는 1991년생 임정우가 차지했다. 24일 참담하게 무너지긴 했지만 선발진의 이준형, 불펜진의 이승현 역시 주목할 만한 젊은 투수들이다.

 올 시즌 LG의 리빌딩 현황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올 시즌 LG의 리빌딩 현황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타선에도 리빌딩의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1980년생의 베테랑 이진영이 책임지던 우익수 포지션에서는 1990년생 채은성이 맹활약하고 있고, 1983년생 손주인이 책임지던 2루 포지션에는 1990년생 정주현이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1979년생 박용택이 맡던 중견수 자리에는 1985년생 김용의가 나타나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천웅과 이형종 등의 활약도 준수하다.

 LG 리빌딩 주축들의 8월 성적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LG 리빌딩 주축들의 8월 성적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여기에 최근에는 양석환(상세기록 보기)까지 치고 올라왔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대타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그는, 8월 들어 20경기 타율 0.362에 4홈런 14타점을 터트리며 주전 1루수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3일 보여준 2홈런 3타점 맹타는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 그의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LG는 '잠실 라이벌' 두산의 화요일 20연승을 저지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물론 선구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적지 않지만, 1991년생 '젊은 피' 양석환의 맹타는LG의 리빌딩에 더욱 힘을 실어줄 전망. 최근 3경기에서 5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인 그의 뜨거운 타격감이 오늘도 이어지길 기대한다.

김민성(상세기록 보기)이 최근 3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최근 6경기 연속안타로 타율도 어느새 3할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내고 있는 '제천대성' 김민성의 방망이를 믿는다.

삼성(최충연) vs. KIA(헥터)

삼성은 역시 구자욱(상세기록 보기)이다. 그는 최근 10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게다가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높은 타율(0.364)을 기록하고 있는 타자. 안타 생산에 있어 리그 둘째가라면 서러울 구자욱이 헥터 상대 6타수 4안타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다.

이범호(상세기록 보기)가 만 34세의 나이에 커리어 하이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지난 경기 홈런을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인 28홈런에 5개, 82타점에 1개 차로 접근했다.

안타 역시 117개로, KIA 이적 후 최다인 118안타까지 단 하나의 안타만을 남겨둔 상태. 최근 5경기 2홈런 5타점으로 상승세를 탄 이범호가 또 한 번의 아치를 그리며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SK(켈리) vs. kt(정성곤)

오늘 SK는 김강민(상세기록 보기)이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438의 맹타쇼. 올 시즌 좌투수에게 타율 0.389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오늘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하는 요소다. 최근의 활약 덕에 3할 타율을 돌파한 김강민, '먹튀'에서 '짐승'으로 돌아온 그의 방망이를 믿어보자.

지난 시즌 놀랄만한 시즌을 보낸 박경수(상세기록 보기)가 한 번 더 진화했다. 홈런 수를 유지하면서도 삼진 수를 대폭 줄였고, 타율 역시 3할대로 끌어올렸다.

특히 8월 들어 4할 타율로 급격한 상승세. 급격한 부진만 없다면 또 다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낼 기세다. 끝없이 발전하는 kt의 주장, 박경수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강추 3순위)

NC(해커) vs. 한화(송은범)

강력한 파워를 갖춘 NC의 '나테박이' 클린업 쿼텟. 하지만 오늘 NC의 '추천 비더레'는 박민우(상세기록 보기)다.

그는 '발빠른 좌투 리드오프'로, '비더레'에 상당히 적합한 유형의 타자. 그가 복귀 뒤 피안타율 0.636을 기록 중인 송은범에게 가볍게 안타를 뽑아낼 것이다. (강추 2순위)

이번에도 한화는 '후반기 타율 1위' 김태균(상세기록 보기)이다. 최근 5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올 시즌 해커에게도 4타수 3안타 2볼넷으로 강세. 김태균이 왜 그가 KBO 역대 최고 수준의 타자로 불리는지 입증할 것이다.

롯데(레일리) vs. 두산(유희관)

최근 롯데 최고의 타자는 두말할 필요 없이 황재균(상세기록 보기)이다. 그의 최근 5경기 성적은 무려 16타수 10안타, 타율은 0.625나 된다. 타석에 들어섰다 하면 안타를 때려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유희관이 8월 피안타율 0.210으로 극강이라고는 하지만, 황재균의 타격감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 시즌 19홈런-21도루를 기록 중인 황재균의 20-20 달성을 기대해보자.

허경민(상세기록 보기)은 '좌투수 킬러', 나아가 '레일리의 악몽'이라고 불릴 만한 타자다. 그는 최근 2시즌간 좌투수에게 타율 0.354를, 레일리에게는 타율 0.467을 기록했다.

게다가 올 시즌에는 레일리에게 투런포까지 뽑아내며 10타수 5안타로 초강세. 후반기 피안타율 0.321의 레일리가 허경민을 무안타로 묶어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 보인다. (강추 1순위)

[계 작두 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25일자 10개구단 추천 타자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8/25)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8/25)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계 작두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8월 24일 추천 10인 중 7명 적중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8/24)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8/24)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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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계민호 기자, 편집: 김정학 기자) 이 기사는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상시모집 [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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