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7/29)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7/29)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케이비리포트/계민호


롯데(노경은) vs. kt(로위)

롯데의 4번 타자가 돌아왔다. 황재균(상세기록 보기)이 3일 만에 타선에 복귀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가 자리를 비운 2경기에서 고작 3득점에 그쳤던 롯데는 그의 복귀에 힘입어 11득점을 폭발시켰다.

비록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4번타자가 복귀한 경기에서 폭발력이 살아났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 오늘도 황재균의 4번타자다운 모습을 기대한다.

앤디 마르테(상세기록 보기)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어느새 시즌 20호로 홈런 부문 리그 공동 7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올 시즌 초반 낮은 BABIP(인플레이 타구의 타율)의 불운 속에 타율이 다소 떨어졌지만, 이러한 BABIP의 불운도 홈런 앞에서는 무용지물. 올 시즌 노경은을 상대로 홈런포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마르테는 오늘 4경기 연속홈런을 노린다. (강추 3순위)

넥센(최원태) vs. 삼성(윤성환)

넥센의 '추천 비더레'는 오늘도 김민성(상세기록 보기)이다. 김민성의 후반기 10경기 기록은 타율 0.342에 4홈런 11타점. 후반기 폭발력있는 모습의 넥센 타선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성적이다. 게다가 그는 '윤성환 킬러'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시즌 윤성환에게 6타수 4안타로 강했으며, 올 시즌에도 3타수 2안타 1홈런으로 천적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타격감과 상대 선발과의 상성, 김민성을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지난 시즌 신인왕에 이어 올 시즌 타격왕 후보로 성장한 구자욱

지난 시즌 신인왕에 이어 올 시즌 타격왕 후보로 성장한 구자욱 ⓒ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상세기록 보기)이 데뷔 첫 타격왕에 도전한다. 그는 후반기 맹타를 이어가며 타율을 0.375까지 끌어올린 상태. 규정타석에 25타석이 부족해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단순 기록만으로는 현재 타율 1위 이용규(0.356)보다 높은 수치다.

 현역 시절 '타격의 달인'으로 불린 고(故) 장효조 감독의 2010시즌 올스타전 시타 장면

현역 시절 '타격의 달인'으로 불린 고(故) 장효조 감독의 2010시즌 올스타전 시타 장면 ⓒ 삼성 라이온즈


정교함과 장타를 겸비한 구자욱은 소속팀 삼성의 레전드 플레이어인 '타격의 달인' 고(故) 장효조 감독(상세기록 보기)의 현역 시절을 연상시킨다. 구자욱의 올시즌 타율/출루율/장타율은 0.375/0.456/0.603 인데 장효조 감독의 83시즌 기록인 0.369/0.469/0.618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

부상만 없다면 조만간 규정타석을 채우며 강력한 타격왕 후보로 치고 나갈 가능성이 높은 지난 시즌 신인왕 구자욱. 올 시즌엔 고(故)장효조 감독의 뒤를 이어 '타격의달인'으로 거듭날 기세다. (강추 1순위)

 200타석 기준 리그 타격 10걸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200타석 기준 리그 타격 10걸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LG(소사) vs. NC(이민호)

김용의(상세기록 보기)가 눈부신 후반기를 맞이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치른 10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후반기 타율 0.459.

'31살 타자를 기용하는 것이 리빌딩이냐'며 의문을 제기하던 팬들도 어느새 그의 뜨거운 타격감에 흠뻑 빠져들었다. LG의 중견수 고민과 리드오프 고민을 동시에 해결한 김용의, 그의 11경기 연속안타를 기대한다.

지난 경기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다시 한 번 에릭 테임즈(상세기록 보기)다. 그는 헨리 소사의 천적이나 다름없는 타자. 테임즈는 소사에게 통산 22타수 9안타 3홈런 타율 0.409로 굉장히 강했다.

소사가 올 시즌 피안타율 0.308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오늘 테임즈의 안타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강추! 2순위!)

KIA(양현종) vs. SK(윤희상)

여전히 논란은 많지만, 브렛 필(상세기록 보기)만큼 꾸준하고 강한 타자도 많지 않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320에 15홈런 69타점을 기록 중.

후반기에만 2홈런 11타점으로 장타 논란과 영양가 논란을 단숨에 잠재웠다. '효자 외국인타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최근 KIA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필의 타격감을 믿는다.

정의윤(상세기록 보기)이 후반기 타율 0.405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38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리그 9위 기록이자 팀 내 1위 기록이다. 민병헌, 강민호, 박석민 등 리그 정상급 타자들도 그의 아래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그는 리그 홈런 6위, 타점 3위로 장타와 타점 생산까지도 완벽한 타자. '만년 유망주'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로 발돋움한 정의윤이라면 오늘 반드시 안타를 때려낼 것이다.

한화(심수창) vs. 두산(장원준)

김태균(상세기록 보기)이 놀라운 활약으로 통산 1600경기 출장을 자축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는 등 5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의 타격쇼.

12시즌 연속 두 자리수 홈런 기록을 세웠고, 팀까지 극적인 승리를 차지하며 기쁨이 두 배, 아니 세 배였다. 후반기 첫 경기 이후 9경기 연속안타를 달리고 있는 김태균의 10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기대한다.

두산의 후반기 출발이 좋지 않다. 후반기 10경기에서 4승 6패로 kt와 함께 리그 최하위. 팀 타율도 0.279로 전반기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양의지의 이탈과 박건우의 부진 등이 겹치며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에반스(상세기록 보기)만큼은 다르다. 그는 후반기 타율 0.324에 4홈런 14타점으로 팀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에반스의 방망이를 믿는다.

[계 문어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7월 29일 추천 10인 중 9명 적중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7/29)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7/29)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케이비리포트/계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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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 계민호 기자 / 편집 및 자료 제공 :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 이 기사는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 기록 출처 :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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