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KIA 5연승보다 놀라운 풀타임 김주찬


삼성(김기태) vs. 롯데(린드블럼)

팀에서 가장 높은 타율, 출루율, 장타율. 그리고 가장 많은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 삼성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인 최형우(상세기록보기)를 '추천 비더레'로 꼽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부진한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연일 고군분투하고 있는 'MVP 후보' 최형우의 방망이를 믿는다. (강추! 2순위!)

이가 없으면 잇몸이다. 최준석과 아두치가 1군에서 제외된 지금, 롯데의 4번타자는 바로 황재균(상세기록보기)이다. 황재균은 익숙지 않은 4번 타순에서도 어떻게든 제 몫을 해내는 중. 손아섭-김문호 테이블세터의 부진으로 부담이 더욱 심한 상황이지만, 4번 타순에서 타율 0.349에 2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가지 못하면 어떤가. 어쨌거나 그는 롯데에 반드시 필요한 타자, 오늘도 그의 활약이 필요하다.

SK(문승원) vs. kt(주권)

이쯤 되면 '최승준을 4번타자로'라는 말이 나올 법하다. 최근 최승준(상세기록보기)의 활약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무려 3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단 132타수만에 홈런 14개를 터트렸다. SK의 4번타자 정의윤이 291타수에서 15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아도 2배는 빠른 페이스. 어쩌면 '제 2의 박병호'는 정의윤이 아니라 최승준이 될는지도 모른다.

최하위 추락이 눈 앞으로 다가온 kt 위즈, 하지만 유한준(상세기록보기)이 있어 희망은 있다. 복귀 후 아쉬운 모습만을 보여주던 유한준은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상태. 그가 에이스로 발돋움한 주권을 도와 팀의 추락을 막아낼 것이다. (강추! 3순위!)

LG(코프랜드) vs. KIA(양현종)

상대가 리그 정상급 선발, 양현종이다. 이에 맞설 타자는 역시 LG 최고의 타자, 히메네스(상세기록보기)다. LG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의 외국인타자라는 찬사까지 듣고 있는 히메네스는 그 어떤 투수를 상대하더라도 안타를 뽑아낼 능력을 갖춘 타자. 오늘도 그에게 기대를 건다.

파죽지세의 5연승을 달린 KIA, 그 뒤에는 나지완, 이홍구, 이범호, 필 등의 호쾌한 홈런포가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KIA 5연승의 최고 주역이 누구냐'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김주찬(상세기록보기)이라는 답이 돌아올 것이다.

김주찬은 팀의 5연승 기간 9안타를 몰아치며 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 팀 내 타율 1위는 물론이고, 출루율 역시 1위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의 주요 사례로 언급되던 '유리몸 김주찬'은 이제 없다. 전경기 출장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놀라운 실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누구보다 '건강한' 타자, 김주찬

이제 누구보다 '건강한' 타자, 김주찬 ⓒ KIA 타이거즈


NC(스튜어트) vs. 두산(장원준)

올스타전 팬 투표 1위, 나성범(상세기록보기)이 최근 재평가받고 있다. 그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에릭 테임즈의 뒤에 가려 2인자에 머물렀던 타자. 하지만 최근 테임즈-박석민-이호준의 동반 부진 속에서도 제 몫을 다하며 자신의 진짜 가치를 보여줬다. '나테박이'의 일원에서 '나테박이'의 선봉장으로 거듭난 나성범, 그의 활약은 오늘도 계속될 것이다.

역시 '비더레'는 민병헌(상세기록보기)이다. 그는 올 시즌 '내 사전에 무안타 경기는 없다'라고 온 몸으로 외치는 중. 부진한 듯 싶다가도 어떻게든 안타를 터트리는 그의 꾸준함은 이미 '비더레'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 오래다. 오늘도 '비더레 대장' 민병헌을 '픽'하자.

한화(윤규진) vs. 넥센(피어밴드)

우리 나이 35세의 나이에도, 정근우(상세기록보기)는 여전히 '잘나간다'. 그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무려 0.432. 이 기간 7차례의 멀티히트, 3차례의 홈런포를 기록하며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게다가 이번 경기의 상대 선발은 피안타율이 0.326에 달하는 피어밴드이며, 정근우는 좌투수에게 특히나 강한 타자. 가뜩이나 강한데, '상극'까지 존재한다면? 답은 정해져 있다. 정근우를 뽑고, 콤보를 연장하자. (강추! 1순위!)

누가 뭐라고 하건, 올 시즌 넥센 타선의 중심은 김하성(상세기록보기)이다. '캡틴' 서건창과 '베테랑' 이택근, 돌풍의 고종욱과 새로운 외국인타자 대니돈도 좋지만, 역시 그 중 최고는 김하성. 지난 경기 병살타-삼진 콤보로 부진했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김하성을 추천한다.

[계 문어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6월 28일 추천 9인 중 8명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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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 계민호 기자 / 편집 및 자료 제공 :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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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 출처 :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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