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실버스타' 채은성, LG 리빌딩 나만 믿어!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6/25)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6/25)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케이비리포트/계민호


두산(안규영) vs SK(박종훈)

'비더레' 유저들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 민병헌(상세기록 보기)이 오늘 두산의 '추천 비더레'다. 그는 아무리 부진해도 어떻게든 안타 하나 정도는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춘 타자. 올 시즌 안타를 때려낸 경기가 85%를 상회한다. '민더레'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주인공, '비더레의 남자' 민병헌을 강력히 추천한다. (강추 1순위)

수비 고민과는 관계없이, 고메즈(상세기록 보기)의 타격만큼은 믿을 만하다. 지난 경기 무안타로 기록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그는 14일에서 23일까지 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타자. 최근 10경기에서 뽑아낸 15안타 중 절반이 넘는 8안타를 장타로 신고하며 타구의 질 또한 상당히 좋은 편이다. 기복이 심한 중심타선을 좀처럼 믿을 수 없는 지금, 리드오프 고메즈를 '픽'하라.

넥센(최원태) vs LG(소사)

지난 경기의 '추천 비더레'였던 김하성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중도 교체되었다. 이번 경기 출장 가능성 역시 불투명하다. 그렇다면 오늘의 '추천 비더레'는 고종욱(상세기록 보기)이다. 그는 지난 경기 호쾌한 홈런포로 부진을 어느 정도 털어낸 상태. 마침 상대 선발인 소사를 상대로도 통산 17타수 7안타로 상당히 강하기에, 오늘 안타를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올 시즌 '실버스타' 채은성(상세기록 보기)의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다. 최근 6경기 26타수 15안타로 그야말로 '미친 활약' 중. 안타를 펑펑 쏟아내며 시즌 타율을 무려 0.330 (OPS.829)까지 끌어올렸다.

'은별'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LG 팬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양상문 감독이 추진하는 리빌딩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상황. 최근 몇 경기만으로 그의 한 시즌을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적어도 오늘 경기 안타 가능성만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이름에 걸맞게 은왕관을 선사한다. (강추 2순위)

 LG 리빌딩의 키,'실버스타' 채은성

LG 리빌딩의 키,'실버스타' 채은성 ⓒ LG 트윈스


롯데(박세웅) vs 한화(카스티요)

2014시즌까지의 강민호(상세기록 보기)가 '파워는 있지만 정확도는 아쉬운 타자'였다면, 2015시즌 이후의 그는 '파워와 정확도를 모두 갖춘 만능 타자'다. 특히 올 시즌은 무려 타율 0.330을 기록하며 상당히 향상된 정확도를 자랑 중. 최근 10경기 타율은 무려 0.417에 달한다. 상대 선발인 카스티요가 어떤 투수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이지만, '국가대표 포수'인 그라면 카스티요의 공도 금방 파악해 때려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오늘도 한화는 정근우(상세기록 보기)다. 그는 과연 독수리 군단의 캡틴답게 펄펄 날아다니고 있다. 최근 11경기 연속안타를 질주 중이며, 해당 기간 타율은 무려 0.449. 지난 경기에서는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4번타자도 달성하지 못한 10홈런을 기록했다. 지금의 기세대로라면 지난 시즌 기록한 커리어 하이(12홈런)을 넘어 20-20도 바라볼 수 있는 페이스.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최고의 캡틴, 정근우를 강력히 추천한다. (강추 3순위)

kt(정대현) vs 삼성(정인욱)

kt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추천할 만한 타자가 마르테(상세기록 보기)뿐이다. 최근 이대형-오정복의 테이블세터가 극도로 부진하고, 유한준-박경수 등 주축 타자들도 깊은 슬럼프에 빠진 상황. 다른 팀의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굳이 kt 선수를 선택하겠다면, 무조건 마르테다.

올 시즌의 최형우(상세기록 보기)는 어느 면에서건 믿음직하다. 특히 지난 시즌 좌투수에게 0.283으로 약했던 것과는 달리, 올 시즌에는 좌투수에게도 타율 0.343으로 상당히 좋은 모습. 지난 시즌 상대전적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정대현에게도 올 시즌에는 3타수 2안타 1홈런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오늘도 그가 안타를 기록하며 FA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IA(지크) vs NC(이재학)

서동욱(상세기록 보기)이 부진의 터널을 지나 다시금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최근 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는 등 완연한 상승곡선. 그가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에게 상당히 강한 타자라는 점 역시 플러스 요소다. 잠수함 투수를 상대로라면 김주찬, 이범호 등 중심타자들보다도 강한 서동욱에게 기대를 건다.

19일 동반 폭발 이후 NC 중심타선의 타격감이 다소 주춤하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테임즈, 박석민, 이호준이 모두 무안타에 그치며 타선의 파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모습. 하지만 나성범(상세기록 보기)만큼은 '테박이'의 부진에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 내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21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외의 경기에서는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나테박이'의 선봉장이자 가장 꾸준한 타자, 올스타 투표 1위의 '나스타'에게 한 표를 던진다.

[계 펠레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6월 24일 추천 9인 중 6명 적중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6/24)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6/24)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케이비리포트/계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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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 계민호 기자 / 편집 및 자료 제공 :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 이 기사는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 기록 출처: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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