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드래프트 10라운더의 반란 김호령 & 전체 1위 지명의 하주석


넥센(코엘로) vs kt(정대현)

넥센 타선이 힘을 잃었다. kt와의 2연전에서 팀 타율 0.231에 평균 1.50득점. 이택근(상세기록보기) 역시 해당 기간 7타수 1안타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이택근은 결코 슬럼프가 길어지지 않는 베테랑 타자. 지난 경기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오늘은 안타를 때려내리라 믿는다.

음주운전 징계로 출발이 늦었지만, 그 만큼 뜨겁다. 오정복(상세기록보기)의 시즌 타율은 무려 0.333. 특히 최근 5경기에서 11안타를 폭발시키며 팀 타선을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경기 멀티히트로 리드오프 이대형보다도 타율이 높아진 그에게 기대를 건다.

삼성(윤성환) vs SK(세든)

구자욱의 이탈로 삼성의 '추천 비더레'를 꼽기가 상당히 어려워졌다. 오늘의 선택은 지난 경기 4타수 4안타로 대폭발한 최형우(상세기록보기). 타격 전 지표에서 리그 최정상급 기록을 올리고 있는 '준비된 FA' 최형우에게 한 표를 던진다.

정의윤(상세기록보기)이 다시 연속안타 모드로 접어들었다. 6경기 연속안타에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 타점 능력은 시즌 초반만 못하지만, 적어도 최근의 안타 생산능력은 올 시즌 초반에 비견할 만하다. 리그 최다안타 3위(66안타)에 올라있는 정의윤, 그의 '폭풍 질주'가 다시 시작됐다.

NC(이태양) vs KIA(정용운)

괴물 같은 테임즈에 가려있지만, 나성범(상세기록보기) 역시 리그 MVP에 도전할 만한 강타자다. 최근에는 오히려 집중 견제를 받는 테임즈보다 타격감이 좋은 상태. 이른바 '우산효과'를 통해 투수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해가 지날수록 점점 강한 타자가 되어가는 나성범의 끝없는 성장세를 믿는다.

이 선수가 KIA의 리드오프를 맡게 될 것이라 올시즌 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지난 시즌 극악의 타격 능력으로 공격력 만큼은 별 도움이 되지 못하던 김호령(상세기록보기)이 KIA에서 가장 잘 나가는 타자로 거듭났다. 제대로 된 '10라운더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김호령의 활약이 오늘도 이어지길 빈다.

롯데(이성민) vs 한화(로저스)

이제 김문호(상세기록보기)가 없는 롯데는 상상할 수 없다. 그리고, 그가 없는 '비더레' 또한 상상할 수 없다. 최근의 기세를 감안하면 적어도 '전반기 4할'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페이스. 리그 유일의 4할 타자인 '대타자'가 오늘도 콤보를 연장시켜 줄 것이다.

12경기 연속안타 행진. 4번타자 김태균의 상승세도 엄청나지만, 역시 한화에서는 하주석(상세기록보기)이 가장 '핫한' 타자다. 김호령이 '10라운더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면, 하주석은 '1순위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는 중. 지친 한화의 활력소, 하주석의 안타가 오늘도 이어지리라 믿는다.

LG(이영재) vs 두산(보우덴)

또 다시 멀티히트. 히메네스(상세기록보기)가 8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테임즈를 추격, '잠실 홈런왕'을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붙였다. 극강의 파워에 준수한 정확성을 갖춘 그의 '만능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어느새 좌투수 상대 타율을 4할까지 끌어올렸다. 게다가 최근 4경기 중 3차례 멀티히트로 타격감 역시 극강. 양의지(상세기록보기)를 막을 투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휴식'이 아니라면 그의 안타는 오늘도 이어질 예정. 그의 선발 출장과 안타를 기대한다.

[계작두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5월 28일 추천 9인 중 8명 적중


2016 프로야구 타자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1~20위 보기

[기록 출처: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 기록실, 스탯티즈]

프로야구/메이저리그 객원필진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