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의 한 장면.

영화 <베테랑>의 한 장면.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베테랑>이 29일 부로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국내 박스오피스 사상 17번째며, 한국 영화 중엔 13번째다. 투자배급사 CJ E&M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29일 오전 7시 30분 경 누적 관객 1001만 5553명을 기록했다.

<베테랑>은 재벌가 비리를 파헤치려는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작품. 액션 장르물로는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류승완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첫 천만 관객 기록을 경험을 하게 됐다. 류 감독은 배급사를 통해 "<베테랑>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 드린다"며 "여전히 또 다른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는 진짜 베테랑 스태프와 배우들이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연 배우 황정민과 유아인 역시 소감을 밝혔다. 영화 <국제시장>에 이어 연타석 천만 배우가 된 오른 황정민은 "<베테랑>을 촬영하면서 정말 즐거웠는데, 이렇게 많은 관객 분들께서도 저희와 함께 즐겨주시는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전국민적인 공분을 살만한 악역을 연기하며 개인적으로 가졌던 불안 또한 관객분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으로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다"며 "천만이라는 숫자에 안도하거나 들뜨지 않고 순수한 도전과 고민을 통해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테랑>은 지난 8월 5일 개봉했다.

베테랑 황정민 유아인 류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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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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