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입단 인터뷰를 방송하는 토트넘 홋스퍼 구단 홈페이지 갈무리.

손흥민의 입단 인터뷰를 방송하는 토트넘 홋스퍼 구단 홈페이지 갈무리. ⓒ 토트넘 홋스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손흥민(23)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각)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공식 입단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고 곧바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대 규모인 3천만 유로(약 403억 원)를 투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크고 좋은 팀"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손흥민은 "나의 목표는 항상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었다"라며 "토트넘처럼 좋은 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토트넘의 좋은 선수들과 함께 활약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동료 선수들과 함께 뛰고, 토트넘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 "대담한 축구가 나의 스타일"

손흥민은 "나는 양발 모두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해왔다"라며 "용감하고 대담한 축구를 펼치는 것이 내가 경기를 즐기는 방식"이라고 자신의 축구 스타일을 소개했다.

그는 "나는 축구를 정말로 사랑하는 선수"라며 "내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축구를 가르치시던 아버지로부터 축구를 배웠다"라고 자신이 축구 선수로 성장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것이 매우 기대되고, 하루빨리 토트넘의 팬들 앞에 나서고 싶다"라며 "팬들의 응원을 많이 받을수록 나는 더 많은 자극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29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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