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팬 댄스팀 '디유알'

그룹 신화의 팬 댄스팀 '디유알' ⓒ 김성실


올해로 4년째 거리공연을 이어온 댄스팀 D.U.R(Do you remember)이 오는 22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에서 공연을 펼친다. D.U.R은 그룹 신화의 팬들로 이뤄진 일종의 팬 댄스팀이다.

2012년부터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신화의 컴백을 알린 D.U.R(Do you remember)은 매년 신화의 콘서트 때마다 공연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D.U.R은 함께 즐기는 팬문화를 형성하며 팬들과 시간을 보내왔기에 이미 신화 팬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D.U.R이라는 이름은 신화의 9집 앨범 수록곡인 '기억나니?'에서 따 온 준말로, 최장수 아이돌로서 매 년 기록을 갱신하는 신화를 함께 축하하고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화는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WE_SHINHWA'를 개최한다. 지난 5월 29일, 데뷔 17년 만에 상표권 분쟁에서 승소한 후 '신화'의 이름을 걸고 여는 첫 번째 콘서트다. 신화의 의미 깊은 날을 축하하는 자리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D.U.R 역시 같은 날 올림픽공원 진입로에서 거리 공연을 열 예정이다.

4년째 공연을 함께해온 D.U.R의 멤버 A씨(23)는 "지난 3월과 다른 구성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학교, 직장 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연습을 진행했다"며 "신화콘서트를 기다리는 동안 같이 저희 공연을 보시며 함께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올해 발표한 신화의 신곡 '표적'을 비롯해 총 8곡의 커버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 B씨(25)는 "벌써 여섯 번째 공연인데 지금까지 수많은 공연을 수월하게 진행해올 수 있었던 건 멤버들의 노력 덕분인 것 같다"며 "공연을 준비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 C씨(27)는 "이번 공연은 상표권 획득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신화의 가장 뜻 깊은 역사가 될 것"이라며, "그 순간을 같은 자리에서 축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할 것 같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화는 지난 2일 미국 L.A에서 개최한 'KCON 2015 USA'에 참석해 공연을 펼쳤으며 오는 8월 22-23일에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기념 앵콜 콘서트 2015 SHINHWA 17TH ANNIVERSARY FINALE CONCERT 'WE_SHINHWA'를 개최한다. 댄스팀 D.U.R의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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