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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1명, 접촉자 15명으로 어제와 변동사항이 없다고 발표하면서 타 지역 접촉자 19명의 현황을 함께 밝혔다.

타 지역 접촉자는 안산 10명, 서울 2명, 인천 2명, 양평 2명, 수원 1명, 광명 1명, 군포 1명으로 이들 가운데 광명시민은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8일 오후, 시흥시 정왕보건지소로부터 명단을 통보받고 곧바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한 뒤 9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10일 오전, 광명시 접촉자는 아무 이상이 없는 음성으로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광명시는 이 사실을 시흥시에 곧바로 알렸다. 시흥시 관계자는 "광명시의 신속한 대처에 감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흥시는 9일,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방호복을 관내 의료기관에 배부하고 관내 학교 휴업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자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했다. 또한 관내 방역작업도 계속 실시하고 있다.

10일에는 시흥시 재래시장과 어린이집 실내를 소독했으며, 택시와 버스 등도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방역은 초미립자 살균소독 기술을 보유한 시흥시 관내의 특수방역 전문업체가 담당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관내에서 자택격리 중인 시민이 불편을 호소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며 "격리 중인 분들 가운데 불편을 겪고 있다면 시흥시로 알려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시흥시는 시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메르스와 관련해 현황과 대책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메르스 관련 정보 접속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며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태그:#메르스, #시흥시, #광명시, #김윤식,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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