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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홍보차 9일 진행된 <왕의 녹차 진상식> 행렬에 참가하는 분들이 준비 중인 모습.
▲ 광화문에서 노란 옷의 무리가 제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홍보차 9일 진행된 <왕의 녹차 진상식> 행렬에 참가하는 분들이 준비 중인 모습.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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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광화문광장에서 '왕의 녹차 진상식'이 열린다는 얘기를 듣고, 광화문으로 가는 길. 노란 옷을 입은 무리들을 보았다. 엇? 저 사람들이 오늘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인 건가?

광화문중앙광장에 도착한 지 얼마쯤 지나서일까 '왕의 녹차 진상식'이 시작된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세종대왕님 근처에 있던 나들이객들이 하나둘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지난 9일, 왕에게 녹차를 진상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태로 구성한 <왕의 녹차 진상식>이 열렸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이 행사를 구경하고 있다.
▲ 왕의 녹차 진상식 지난 9일, 왕에게 녹차를 진상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태로 구성한 <왕의 녹차 진상식>이 열렸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이 행사를 구경하고 있다.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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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고장 하동군에서 제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하동 녹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왕의 녹차 진상식'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재연한 것이다.

실제 왕에게 하동녹차를 진상하는 과정을 극으로 연출하고, 진상 행렬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국왕, 금군별장, 금군, 승지, 제조, 첨정, 관찰사, 판관,영리, 현감 및 가마꾼, 의장기, 채여기, 취타대 등 총 300여 명의 인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화문광장을 찾은 주말 나들이객들과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9일 광화문광장에서 <왕의 녹차 진상 행렬>이 재연되었다.
▲ 왕의 녹차 진상 행렬 지난 9일 광화문광장에서 <왕의 녹차 진상 행렬>이 재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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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광화문광장에서 <왕의 녹차 진상 행렬>이 재연되었다.
▲ 왕의 녹차 진상 행렬 지난 9일 광화문광장에서 <왕의 녹차 진상 행렬>이 재연되었다.
ⓒ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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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광화문광장에서 <왕의 녹차 진상 행렬>이 재연되었다.
▲ 왕의 녹차 진상 행렬 지난 9일 광화문광장에서 <왕의 녹차 진상 행렬>이 재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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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이 이어지는 행렬에 외국인들도 신기한 듯 구경을 하고 있었다.

'제19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9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왕의 녹차 진상식>
▲ 왕의 녹차 진상식 '제19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9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왕의 녹차 진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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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행렬이 끝나고 왕에게 진상품이 올려지는 것으로 진상식은 끝이 나고, 이후에는 축하공연으로 하동군민들이 '차일소리'를 들려주었다. 차를 따며 부르던 노래라고 한다.

녹차를 따며 부르던 '차일소리'가 9일 광화문광장에서 재연되었다.
▲ 하동 녹차 '차일소리' 녹차를 따며 부르던 '차일소리'가 9일 광화문광장에서 재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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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친 후에는 무대 맡은 편 광장에서 하동의 청소년 풍물패 '하울림'의 마당공연도 볼 수 있었다.

풋풋한 청소년들이 <왕의 녹차 진상식>을 축하하며 풍물공연을 보여주었다.
▲ 하동 청소년 풍물패 '하울림' 풋풋한 청소년들이 <왕의 녹차 진상식>을 축하하며 풍물공연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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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옆에는 하동 녹차와 녹차떡을 맛볼 수 있는 시음 부스도 마련되었는데, 관광객들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많은 이들로 북적였다.

'왕의 녹차 진상식'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경남 하동군 화개면 차문화센터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한 사전행사였는데, 스토리텔링 형식을 통해 하동 녹차를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려는 시도가 참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끝없이 이어지던 왕의 녹차 진상행렬은 선두에 선 알록달록한 옷들과 그 뒤를 따르던 흰옷의 하동군민들이 대조를 이루면서 더 재미있는 풍경을 연출했다.


태그:#하동, #녹차, #왕의 녹차, #진상식, #야생차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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