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충청남도 농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농구연합회가 주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 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제1회 2015 국민생활체육 길거리 농구대회(충청지역)가 천안 종합운동장 야외코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결승전 펜타곤(천안) VS슈프림(아산)결승전 경기 모습

▲ 결승전 펜타곤(천안) VS슈프림(아산)결승전 경기 모습 ⓒ 이상현


뜨거운 날씨였지만 500여 명의 시민과 응원단이 참석해 농구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총 24개 팀이 참가했으며 3개 팀씩 8개 조로 나누어 조별 승자가 8강전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었다.

일반부 우승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펜타곤(천안)이 차지했으며, 준수승은 슈프림(아산)이 차지해서 트로피와 상금으로 각각 70만 원, 4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고등부 우승은 화산(천안), 준수승은 TOP(대전), 3위는 NSL(대전)이 각각 차지해서 트로피와 상금으로 30만 원, 20만 원, 1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경기후 기념촬영 뜨거운 날씨속에서도 열정과 투지로 승리하여 기쁨을 나누는 참가 선수들

▲ 경기후 기념촬영 뜨거운 날씨속에서도 열정과 투지로 승리하여 기쁨을 나누는 참가 선수들 ⓒ 이상현


제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펜타곤(천안)팀의 박준형(천안, 31)씨는 "최근에 부상 때문에 경기를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회복된 후 처음 있는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박씨는 "농구 문화의 발전과 일반인들의 농구 실력 향상을 위해서 이런 경기(길거리 농구대회)가 매년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등부 3위를 차지한 NSL 팀의 이아무개(대전, 18)군은 "처음 대회에 참석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다음 대회에는 더욱더 열심히 연습해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지역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고관식(대전, 41)씨는 "농구인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주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전국농구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어울려 농구라는 경기를 통해서 서로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장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고 보람 있었다"고 평가했다.

농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밝힌 이아무개(천안 백석동, 45)씨는 "참가선수들의 참가비만으로는 매년 대회를 주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관계된 부서의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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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농구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전국농구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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