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치는 리그 '맨체스터 시티 vs. 크리스탈 팰리스'입니다.

경기정보
일시 : 2014년 12월20일 (토) 21시45분
구분 :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장소 :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시티)

양 팀 스탯 비교

 맨시티vs크리스탈팰리스 기록

맨시티vs크리스탈팰리스 기록 ⓒ 조현성


예상 선발 라인업

 맨시티vs크리스탈팰리스 예상 선발 라인업

맨시티vs크리스탈팰리스 예상 선발 라인업 ⓒ 조현성


판세

최근 5연승 중인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16위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오는 20일 토요일에 홈으로 불러들인다. 맨체스터 시티는 5연승을 하며 쾌속 질주를 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리그 2위를 랭크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번 시즌 돌풍의 첼시를 맹추격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2013-2014시즌 스토크시티에서 7년간 감독을 해오며 잔류의 신으로 불려오던 토니 폴리스 감독을 선임하면서 2013년 11월까지 19위였지만 5연승을 하는 등 첼시, 리버풀 등의 강팀을 차례로 격파하였고, 단숨에 리그 중위권까지 팀을 올리며 잔류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스타일대로 팀을 건설하던 토니 폴리스 감독이 계약 만료 등의 이유로 해임되고 닐 워녹 감독이 새로이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토니 폴리스 감독이 설정하였던 방향대로 나아가던 팀이 감독 해임 이후 방향감을 상실하더니 현재는 시즌 중반이 지나가는 시점에 리그 16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은 아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위치이다.

선수단 상태를 보자면 양 팀 모두 공격진이 파탄이 난 상태이다. 주전 수비수도 한 명씩 빠져있다. 맨시티는 팀의 에이스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1월 복귀 예정이며 요베티치 또한 현재 부상중이다. 이에 이어 에딘 제코는 지난 레스터 시티전 선발 예정이었지만 경기 직전 부상으로 호세 포조로 선발이 바뀌었다. 네그레도가 남아있지만 요베티치, 제코, 아구에로 만큼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지난 경기에서 페예그리니 감독이 포조를 내세운 것을 봤을 때 네그레도에 대한 믿음이 확실치 못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물론 포조가 더 나은 자원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다음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우를 보면 지난 시즌 영입한 마루앙 샤막이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상태이며 거기에 맨유에서 친정팀으로 임대온 윌프레드 자하마저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7골을 성공시켰던 드와이트 게일이 공격진을 지켜주고 있다. 이에 미드필더 볼라시에와 펀천이 그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수비수 부상자는 맨시티에서는 뱅상 콤파니가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교체되었다. 아구에로와 복귀 타이밍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우에는 중앙 수비수 아드리안 마리아파가 부상으로 이탈하여 한겔란트와 댄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술 매칭 포인트

공격에 능한 파워풀하고 빠른 맨시티와 공격은 삐걱거리는 감이 있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집중력이 높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대결이다. 맨시티는 주로 나스리 실바를 내세워 상대를 흔들다가 후반전에 밀너와 나바스를 투입하여 빠른 역습 혹은 배후 침투를 하여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팀이다. 야야 투레나 램파드 같은 선수들의 활발한 공격 지원도 맨시티의 강점이다. 이 모든 것은 아구에로와 요베티치의 부재 때문에 더욱 부각되는 전술이다.

평소 같다면 아구에로와 요베티치의 호흡에 윙어들의 빠르기가 더해지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맨시티는 클리쉬나 사냐 같은 윙백들의 오버래핑과 윙어들의 빠른 역습과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한 드리블 돌파가 주가 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주전 수비수인 아드리안 마리아파가 부상인 관계로 한겔란트가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한다. 공격보다는 수비가 빛나는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가 스트라이커들의 부재에도 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는 맨시티를 상대로 어떤 수비를 펼칠지도 의문이다.

그렇다면 공수가 바뀐 입장은 어떨까.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들도 부재지만 맨시티 또한 수비의 핵심인 뱅상 콤파니가 부상 결장이 유력한 가운데 어떻게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들을 막아낼까.

일단 먼저 크리스탈 팰리스의 드와이트 게일은 지난 시즌 했던 것처럼 침착하게 그만의 플레이를 해내면된다. 강팀을 상대한다고 긴장을 한다거나 지난 레스터 시티의 선수들처럼 실수를 연발하고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들의 중앙선 근처에서의 역습 차단을 위한 가벼운 반칙 등에 말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펀천과 볼라시에가 게일을 중심으로 배후 침투를 통한 공격 전개를 한다면 배후 침투에 대해 방비가 상대적으로 허술한 망갈라를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 망갈라가 선발 출장할지는 아직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그의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네임밸류만 본다면 맨시티의 승리가 확실해지지만 아직 승산은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다. 예디낙과 야야 투레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예상되는 경기이며 램파드가 나왔을 경우 맨시티의 공격 전개에 대한 변화가 기대되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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