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6> TOP11 단체 포스터

Mnet <슈퍼스타K6> TOP11 단체 포스터 ⓒ CJ E&M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Mnet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 제작진이 방송 중 일었던 논란에 적극 해명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에서 열린 <슈스케6> 우승자 기자간담회에는 우승자인 곽진언을 비롯해 이번 시즌 연출을 맡았던 김무현 PD, 김기웅 Mnet 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실력이 있는 인물을 사전 섭외해 참가하게 한 것은 아니냐'라는 질문에 김무현 PD는 "'섭외'는 어느 정도까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을 뜻하고, '권유'는 '참가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정도일 것"이라며 "우리는 (참가자를) '섭외'한 것이 아니라 (참가를) '권유'한 것뿐이다. 그들에게 무엇도 보장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기웅 국장 또한 "특별 심사위원까지 포함하면 10명이 넘는 이들에게 특정한 인물에게 높은 점수를 달라, 뽑아 달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우리가 그 정도 능력이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하기에) 좋은 분들을 보면 '이런 프로그램을 언제부터 하니 나와 달라'는 말은 확실히 한다. '찾아가는 오디션'도 그런 용도였다"고 전한 김 국장은 "그 정도의 권유하는 과정만 있다"고 덧붙였다.

'<슈스케6> 참가 전 앨범을 내는 등 기성 가수로 활동했던 이들도 있다'는 지적에도 제작진은 "<슈스케>가 대국민 오디션인 만큼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무현 PD는 "음악으로 큰 성공을 거뒀던 사람이 참가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 홍보를 위해 나오는 경우도 지양되어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 외에는 음악 활동을 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뜻을 전했다.

김기웅 국장도 "개인적으로는 프로그램 진행의 모든 과정을 따라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나와도 관계없다고 생각한다"며 "기존에 어떤 활동을 했다고 해도 심사위원이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그런 논란은 필요 없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크게 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제작진은 전 시즌에 걸쳐 이어지는 스폰서십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스폰서십을 맺은 기업을 홍보하는 내용이 과도하게 노출된다'는 지적에 김기웅 국장은 "제작진이 조금 세련되게 다루지 못한 점은 있는 것 같다"며 "내년에는 어떤 스폰서가 함께할지 모르겠지만, 좀 더 세련된 방법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스케6>은 지난 21일 곽진언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총 14회 방송의 평균 시청률은 4.5%(닐슨코리아 유료방송플랫폼 기준)였다. 

슈퍼스타K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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