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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와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다시 한 번 교제설에 휩싸인 가운데, 설리와 최자 측이 공식입장을 두고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앞서 설리와 최자는 여러 차례 교제설에 휩싸였으나, 그 때마다 두 사람 모두 '친한 가요계 선후배 사이'라며 부인해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이들이 남산 일대에서 만남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교제설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를 두고 19일 설리 측은 설리와 최자의 관계를 두고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기된 설리의 에프엑스 탈퇴설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최자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자는 직접 소속사를 통해 "여러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자는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그 친구에게, 나와의 관계가 또 다른 고통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설리 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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