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인생' 송혜교-강동원, 오랜만에 호흡  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송혜교와 강동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두근두근 내인생>은 열일곱 어린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이 된 아들의 특별한 이야기다. 9월 3일 개봉.

▲ '두근두근 내인생' 송혜교-강동원, 오랜만에 호흡 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송혜교와 강동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두근두근 내인생>은 열일곱 어린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이 된 아들의 특별한 이야기다. 9월 3일 개봉. ⓒ 이정민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4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동원과 송혜교, 이재용 감독이 자리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서른 셋 젊은 부모 대수(강동원 분)와 미라(송혜교 분), 부모보다 빨리 늙어가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열 여섯 살 아들 아름이의 소중한 시간을 그린다.

강동원은 송혜교와의 호흡에 대해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러브포세일>이라는 장준환 감독님의 30분짜리 영화를 함께 찍은 적이 있다"며 "한 번 맞춰봐서 호흡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4년 전에 <러브포세일>이라는 작품을 하고 지금까지 친분 유지를 잘 하고 있다"며 "그 이후로는 사적으로 만나서 (강동원씨의) 연기에 대한 열정은 잘 몰랐는데, 이번에 영화를 하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꼼꼼하고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며 "사적으로 만났을 때보다 일적으로 만나는 게 더 좋은 거 같다"고 강동원을 칭찬했다.

이재용 감독은 "고사를 지낼 때 '이 두 분과 함께 영화를 찍는구나', '오래 알고 지냈지만 이 선남선녀 아름다운 피조물들과 영화를 찍게 되는구나' 그런 게 가슴 설렜고 굉장히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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