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포스터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포스터 ⓒ KBS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
지난 3일 종영한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측이 배우들에게 약속한 출연료를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감격시대>에 출연한 한 배우의 소속사 대표는 <오마이스타>에 "노조(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가입된 배우들은 80%까지 출연료가 지급되었지만 나머지 배우들은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배우의 소속사 대표는 "1회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못 받았다"며 "준다고만 하고 계속 약속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방 촬영이 잦아서 몇 개월 동안 숙박비, 차량 렌트비, 진행비 등 회사에서 지불해야 할 돈이 많아 몇 천만 원 정도의 손해를 봤다"며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오히려 회사가 적자를 보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제작사가 출연료를 지불할 능력이 없을 경우, 몇 개월 동안 꼬박 촬영한 배우들이 돈을 받을 수 있는 창구나 장치가 없다는 게 너무 답답하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계속되는 논란에 제작사 레이앤모 측은 "(출연료) 지급은 계속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제작사 측은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KBS로부터 조금씩 제작비를 지급받고 있다"며 "돈(출연료)가 계속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감격시대 출연료 KBS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연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