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속으로' 독고영재-최수종, 대통령과 거인 9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 속으로> 제작발표회에서 대통령 역의 배우 독고영재와 박태형 역의 배우 최수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불꽃 속으로>는 전쟁의 피폐함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 시대에서 불굴의 의지와 집념으로 불가능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의 처절하면서도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18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

▲ '불꽃 속으로' 독고영재-최수종, 대통령과 거인 9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 속으로> 제작발표회에서 대통령 역의 배우 독고영재와 박태형 역의 배우 최수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불꽃 속으로>는 전쟁의 피폐함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 시대에서 불굴의 의지와 집념으로 불가능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의 처절하면서도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18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 ⓒ 이정민


스마트 폰으로 기사를 읽고, 밥 굶지 않고 살아가는 현대의 삶은 부모 세대의 피나는 노력의 산물이다. 부모 세대는 일제강점기와 독재, 빈곤의 시기를 견디며 '내 자식 밥 굶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살아왔다. 포항제철소도 부모세대가 고난과 역경을 딛고 남긴 유산 중 하나다.

앞서 포항제철소의 건설기를 통해 부모 세대의 노력을 표현하겠다며 <강철왕>(가제)이라는 제목의 드라마가 기획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는 18대 대선 시기였고, 고 박태준 포항제철소 명예회장의 조력자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이 드라마 속에서 미화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에 제작은 무산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강철왕>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을 만났다.

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 속으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상래 감독, 최수종(박태형 역), 손태영(쿠미코 역), 류진(신대철 역), 이인혜(장옥선 역), 독고영재(대통령 역), 정호빈(앨런키신저 역), 제작사 대표, 포항제철소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인물 미화?..."실화는 모티브일 뿐, 대부분이 픽션이다"

'불꽃 속으로' 최수종, 의지와 집념의 사나이 9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 속으로> 제작발표회에서 박태형 역의 배우 최수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불꽃 속으로>는 전쟁의 피폐함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 시대에서 불굴의 의지와 집념으로 불가능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의 처절하면서도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18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

▲ '불꽃 속으로' 최수종, 의지와 집념의 사나이 9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 속으로> 제작발표회에서 박태형 역의 배우 최수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불꽃 속으로>는 전쟁의 피폐함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 시대에서 불굴의 의지와 집념으로 불가능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의 처절하면서도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18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 ⓒ 이정민


'불꽃 속으로' 독고영재, 또 대통령!  9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 속으로> 제작발표회에서 대통령 역의 배우 독고영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불꽃 속으로>는 전쟁의 피폐함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 시대에서 불굴의 의지와 집념으로 불가능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의 처절하면서도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18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

▲ '불꽃 속으로' 독고영재, 또 대통령! 9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 속으로> 제작발표회에서 대통령 역의 배우 독고영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불꽃 속으로>는 전쟁의 피폐함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 시대에서 불굴의 의지와 집념으로 불가능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의 처절하면서도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18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 ⓒ 이정민


한 차례 인물 미화 논란으로 편성이 거부된 전례가 있는 작품인 만큼, 이날 현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는 이어졌다. 이에 <불꽃속으로>를 연출한 김상래 감독은 "실화를 모티브로 하지만, 픽션을 주로 하는 드라마다"라고 해명했다.

김상래 감독은 "(인물)미화 문제는 전혀 염두에 두지도 않았고, 걱정도 하지 않는 부분이다"며 "포항제철소 건설 과정을 모티브로 하지만 사랑 얘기, 여러 가지 (인물간의) 갈등 문제, 해외의 방해세력 설정은 상당 부분 픽션을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철소의 현장 인력들도 실존인물은 있지만, 전적으로 그 인물의 성격이나 특징에 바탕을 두고 만든 캐릭터는 아니다"고 밝혔다.

최수종도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달라"는 부탁을 전하며 김 감독의 말에 힘을 보탰다. 그는 "실화를 재연하려 했다면 다큐멘터리로 만들었을 것이고, 박태형 역은 더욱 (실존인물과) 닮은 사람을 캐스팅 했을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최수종은 "그저 드라마를 통해서 부모 세대를 잘 표현하고 난관들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미화 논란의 중심에 선 박정희 전 대통령 역의 독고영재도 입장을 표명했다. 독고영재는 "사실 여러 가지 얘기들 때문에 대통령 역을 맡는 데 심적인 부담이 컸다"며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하면 '화면 속의 저 사람이 실존인물하고 얼마나 똑같나'를 먼저 보지 않느냐"며 부담감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에는 독고영재식 대통령을 연기할 것"이라며 "실존인물과 어투나 말투를 비슷하게 하지 않고 조금 틀었다. 이미지는 30~40% 정도 담겨 저 사람이 누군지는 알아챌 수 있겠지만, 60%는 내가 표현하고 싶은 대로 연기할 것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 속으로>는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불꽃 속으로' 거친 남자들 이야기 9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 속으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류진, 최수종, 정호빈, 손태영, 김상래 PD, 이인혜, 독고영재, 김예원, 김권, 윤홍빈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불꽃 속으로>는 전쟁의 피폐함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 시대에서 불굴의 의지와 집념으로 불가능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의 처절하면서도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18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

▲ '불꽃 속으로' 거친 남자들 이야기 9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 속으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류진, 최수종, 정호빈, 손태영, 김상래 PD, 이인혜, 독고영재, 김예원, 김권, 윤홍빈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불꽃 속으로>는 전쟁의 피폐함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 시대에서 불굴의 의지와 집념으로 불가능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의 처절하면서도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18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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