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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철도노조파업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철도노조파업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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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간의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 파업으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일부가 4일 오후 2시 경찰에 자진 출두하기로 했다. 김명환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는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의 교섭 상황, 징계 절차 등을 지켜본 뒤 출두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4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체포영장 발부된 철도노조 지부장 및 지방본부 간부들이 4일 오후 2시까지 경찰에 자진출두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장, 지방본부장과 중앙간부들은 이후 자진 출두할 계획"이라며 "철도공사와의 교섭과 철도 현장의 징계 등으로 인해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철도노조의 파업을 업무방해로 규정해 철도노조 간부 35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지도부 체포를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 사옥에 강제 진입했으나 한 명의 수배자도 검거하지 못했다. 4일 현재 경찰은 6명의 수배자를 체포했으며 나머지 29명의 소재를 찾고 있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4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지부장과 국장 5명을 비롯해 지역본부 11명 등 총 16명이 4일 오후 2시에 해당 경찰서로 출두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나머지 노조 중앙 간부들은 코레일과의 교섭 상황과 징계 절차, 국회 철도발전소위원회 운영 진행에 따라 출두 시기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철도노조, #자진출두, #김명환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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