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뉴스9 > 메인 앵커를 맡아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4년 만에 본격 토론을 진행한다.

< JTBC 뉴스9 >은 2014년 1월 1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짜리 특집을 편성할 예정이다. 1, 2부로 나뉜 이날 방송 중 2부는 보수-진보 4인의 논객들과 손석희 사장이 진행하는 본격 토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손석희 사장의 토론 진행은 지난 2009년 11월 MBC <100분 토론> 하차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손석희 사장은 지난 5월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하차한 직후 JTBC 보도담당 사장에 취임, 9월부터 < JTBC 뉴스9 > 앵커로 현직에 복귀한 바 있다.

JTBC는 손석희 앵커와 함께 토론에 나설 논객은 다음주 월요일(30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지난 12월 1일 JTBC 개국 2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토론 '박근혜 정부 1년을 평가한다'는 <정관용 라이브>를 진행 중인 정관용 한림대 교수가 맡고, 김재원, 민병두 의원, 김호기, 박명수 교수, 전원책, 김경진 변호사가 출연한 바 있다.

SNS를 통해 먼저 알려진 이 같은 소식에 SNS 사용자들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던 백분토론이 그리워~", "손석희 토론의 패널 4명... 누굴까", "살다 살다 JTBC 본방사수하라고 트윗하는 날이 올줄이야"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2월 1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 및 관계자 징계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는 < JTBC 뉴스9 >은 네이버와 다음, 유투브 등 5개 채널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며 지상파 뉴스와 여타 종편과의 차별화를 시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