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한 '핀란드산 자작나무'(연세대)

2102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대학가요제>에 현장. ⓒ MBC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폐지되었던 MBC 대학가요제가 2014년부터 다시 열리게 됐다. MBC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가요제>는 2013년 한 해만 쉬기로 결정, 내년부터 다시 부활한다.

<대학가요제>는 재능 있는 대학생들의 음악 축제였음은 물론, 숱한 스타 가수 탄생의 등용문이 됐던 전통적인 프로그램. 지난 1977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이범용, 배철수, 유열, 전람회 등의 가수를 배출하며 그 명맥을 이어왔으나, 2012년 제36회를 끝으로 폐지가 결정돼 주변의 아쉬움을 샀었다. 대형 연예기획사의 등장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가요제의 영향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학가요제> 출신 음악가들은 지난 9월 '대학가요제 포에버' 공연을 기획, 현재까지 전국을 돌며 순회 콘서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MBC의 <대학가요제> 폐지 방침에 반대하며, 부활을 촉구해왔다.

대학가요제 MBC 배철수 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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