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Mnet 국장

김기웅 Mnet 국장 ⓒ CJ E&M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Mnet <슈퍼스타K5> 측이 버스커버스커 브래드의 인터뷰 논란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김기웅 Mnet 국장은 <슈퍼스타K5> 생방송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버스커버스커의 소속사인 청춘뮤직 대표로부터 브래드의 입장을 전해 들었는데 그도 억울해 한다"며 "다시는 미국 매체와 인터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잡지가 기사의 방향을 미리 정해 놓고, 브래드가 이야기한 걸 다 그 방향으로 몰고 갔다"고 강조한 김기웅 국장은 "당시 전문 통역사가 아닌 사람이 통역을 하다 보니 설명만 대충 빨리 설명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부분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우리가 버스커버스커의 참가를 권유했다는 것도 장범준이 1차 예선용으로 올린 영상을 보고 합격 전화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기웅 국장은 "우승자를 정해뒀다는 것도 우리로선 어이없는 부분"이라며 "스태프가 결승전에서 두 팀 모두에게 상대방이 우승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를 설명하는데, 그 부분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프로그램의 근간을 흔드는 이야기에 우리도 어이가 없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브래드나 청춘뮤직도 우리에게 미안해 하고는 있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 아니겠나"라고 말한 김기웅 국장은 "잡지 원문을 보니 작정하고 기사를 쓴 것 같다. 하지만 우승자를 정해놨다거나 하는 건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은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스커버스커 브래드는 한 미국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슈퍼스타K3>이 참가자의 행동을 과다하게 통제하고, 미리 우승자를 정해 뒀다는 등의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브래드는 SNS를 통해 "한국인과 한국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인터뷰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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