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일일시트콤 '감자별2013 QR3'의 제작보고회, 신예 서예지.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 제작보고회, 신예 서예지. ⓒ tvN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 시트콤계의 거장 김병욱 감독이 <감자별 2013QR3>에 신예 서예지를 전격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수애 느낌"이라며 "3년 뒤에 커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2013 QR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다른 배우들과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한 서예지는 2013년 CF로 데뷔해 첫 작품으로 김병욱 감독의 시트콤에 발탁됐다. 

김병욱 감독은 서예지에 대해 "<순풍 산부인과>에서부터 다른 것은 몰라도 여배우를 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처음 봤는데 반했다. 서투르고 신인이라고 해도 무조건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감각적인 것이라서 설명하기 힘들지만, 3년 후에 되게 커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수애 느낌"이라고 서예지를 설명한 김병욱 감독은 "서예지가 아나운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첫 미팅에서 보자마자 캐릭터를 만들어서라도 잡아두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예지는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면서 스페인에서 공부를 계속 하고 있다가 우연히 오디션을 봐서 캐스팅이 됐다"며 즉석에서 수준급의 스페인어 실력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에서 서예지는 줄리엔강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최근 키스신에 대해 "NG가 계속 나서 세 번 정도 촬영을 했는데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일일 시트콤이다. <감자별>은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하이킥> 시리즈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시트콤을 연출한 김병욱 감독의 신작이다.

이순재·노주현·금보라·하연수·여진구·고경표·서예지·오영실·김광규·김정민·최송현·줄리엔강·장기하·김단율·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120부작 45분물이며 오는 9월23일 밤 9시 15분부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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