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감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24)가 곧 고소인 측과 대질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복수의 사건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인 진술에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서울 강남경찰서 측이 대질심문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추석 연휴 전에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고소인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합의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소인 A양(18)의 어머니는 지난 9일 한 케이블 TV 프로그램을 통해 "증거자료를 다 제출했는데도 조사가 너무 오래 진행돼 식구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토로하며, 강력한 처벌과 빠른 조사를 원한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경찰서에 제출한 사실을 전했다.

차노아의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법위반과 위력에 의한 납치 및 감금, 특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야간·흉기·폭행·협박), 현주건조물 방화, 성폭력 행위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A양 측이 지난 8월 1일 고소장을 접수했고, 8월 무렵까지 양측이 고소인 조사와 피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대질심문은 수사 중 시비를 분명히 하기 위한 조사방법으로 검찰이 사건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막바지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고소인인 A양과 피고소인인 차노아의 진술이 상당 부분 엇갈리고 있고, 고소인 진술의 일관성이 없어 대질심문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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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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