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제17회 몬트리올판타지아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몬트리올판타지아영화제는 아시아 국가 지역의 재기발랄한 영화를 주로 소개하는 영화 축제다.
조재현은 영화 <무게>에 노개런티로 출연했으며, 박지아, 안지혜 등의 배우와 함께 호흡했다. <무게>는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퀴어라이온상을 수상했고,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소개된 바 있다.
<무게>는 '정씨의 슬픈 이야기'라는 부제 하에 곱추 정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개성 강한 주변 캐릭터들이 부딪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현재 조재현은 MBC 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 출연 중이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고 있기도 하다. <무게>가 경기도 소재 저예산 영화 지원 제도인 'G시네마 투자작'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