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가 9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에서 열린 4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정은채.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출연하는 배우 정은채와 일본배우 카세료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일본 연예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카세료와 정은채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했다고 보도하며,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작품으로 문소리·카세료·정은채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들은 이번 열애설에 대해 하나같이 "일말의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다. 우선 작품 내에서 정은채의 분량이 큰 비중은 아니고, 카세료와 함께 찍는 장면 역시 없었기에 현장에서 친해질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오히려 문소리와 카세료가 영화의 중심을 이끌어 간다.

또한 <프라이데이> 보도대로 카세료는 이미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 정은채 또한 이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정은채가 일본으로 밀월여행을 떠났다는 식으로 보도된 것 역시 일부 사실이 왜곡됐다. 본래 영화 촬영 직후 스태프와 출연 배우들이 함께 일본으로 떠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고, 다들 스케줄이 맞지 않아 정은채만 우선 떠난 것이다.

이날 일부 매체는 이달 말에 카세료가 입국해 이 영화의 촬영에 들어간다고 보도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홍상수 감독은 이미 7월 말에 모든 촬영을 끝내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영화 제목과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오는 9월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영화 <우리 선희>의 개봉 이후 공개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보도를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른 카세료는 1964년생인 일본의 스타 배우다. <밝은 미래><69 식스티나인><박치기><오레오레>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에는 부산영화제를 찾아 홍상수 감독과 작업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홍 감독의 신작 출연이 성사된 이후 국내 영화 잡지와 신작 영화에 대한 인터뷰 역시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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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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