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

방송인 강병규 ⓒ 코엔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폭력 및 사기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돼 수감 중인 방송인 강병규의 결심 공판이 3주 뒤로 미뤄졌다. 강병규 측은 26일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 4단독 앞으로 선고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최종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19일 오전 10시 15분으로 조정됐다.

강병규 변호인 측은 28일 오전 <오마이스타>에 "이틀 전에 선고기일 변경을 신청했다"며 "변경 이유에 대해선 일일이 말할 사항이 아니다. 3주 후에 결과가 나오니 지켜봐 달라"라고 정확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강병규는 지난 5월 15일 항소심에서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사기' 등에 대해 2년 6개월 형을 구형을 받은 상황이었다.

또한 이병헌에게 욕설 등의 모욕을 한 혐의로 강병규는 5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주관으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자신의 SNS 계정에 배우 이병헌과 제작자 정태원을 거론하며 수차례 비난 글을 올린 결과였다. 강병규 측은 폭력 및 사기 사건과 명예훼손 사건을 병합해 재판을 받고 싶다고 희망했지만 결과적으로 명예훼손 건은 벌금형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 2월 1일, 배우 이병헌에게 여자관계를 폭로하겠다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지인에게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으며 법정 구속됐다.


강병규 이병헌 아이리스 폭력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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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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