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한 장면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감독판 DVD가 8월 발매된다. ⓒ SBS


조인성·송혜교 주연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의 감독판 DVD가 8월 출시된다.

21일 <그 겨울> 측에 따르면, 이번 감독판 DVD에는 한정된 방송시간으로 삭제되어야 했던 회당 5분에서 15분 가량의 영상이 추가 공개된다. 김규태 감독은 이 촬영 장면들을 추가해 새롭게 편집,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 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했던 진성(김범 분)·희선(정은지 분)·왕비서(배종옥 분)·조무철(김태우 분)들의 캐릭터를 좀 더 섬세하게 담아냈다.

또한 이번 감독판 DVD에는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 외에도 촬영·조명·미술 등을 담당했던 제작진의 코멘터리, 메이킹 영상도 포함될 에정이다. 제작사 측은 "무엇보다도 아련한 감성의 드라마인 탓에 인간미 넘치는 배우들의 유쾌한 현장 스틸 사진이나 메이킹 필름을 한정적으로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며 "감질난 팬들의 마음을 확실히 달래줄 미공개 스틸사진과 메이킹 필름이 공개될 예정이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그 겨울> 감독판 DVD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드라마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따라 DVD 제작 및 발매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 겨울> 팬들은 직접 가수요 조사를 위해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이후로도 DVD 구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해 왔다. 제작사 측은 "구매 가수요자가 해외 팬들을 포함해 현재 1400여 명에 육박한다"며 "이 같은 팬들의 열의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팬들이 만족할 만한 DVD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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