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문방구>의 포스터

영화 <미나문방구>의 포스터 ⓒ 별의별


영화 <미나문방구> 측이 최근 불거진 웹툰 표절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영화사 별의별 측은 1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영화는 세대 간 소통을 기본 소재로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로 오리지널 창작물임이 틀림없다"며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을 상황이 됐다. 이에 기획 의도와 시나리오 과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별의별에 따르면 <미나문방구>의 최초 아이디어는 각본을 맡은 배세영 작가가 가르치는 차혜원 학생에게서 나온 것이었다. 최초 <오덕문방구>라는 동화와 트리트먼트를 본 이후 시나리오화된 것이다.

배세영 작가는 2009년 4월 27일, 차예원 학생으로부터 계약서를 작성하고 원안비를 지불해 아이템을 산 뒤, 2009년 7월 15일에 초고를 완성했다. 이후 여러 차례 수정을 거치며 지금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별의별 측은 "지난 2012년 상반기에 투자와 캐스팅이 마무리되고 언론을 통해 본 영화의 제작 관련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미스문방구매니저>라는 웹툰을 알게 됐다"며 "제작진(작가, 감독, 프로듀서)은 두 작품 사이의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진행한 후 제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별의별은 "(시나리오 진행 전반적 사항은) 2012년 2학기 동덕여대에서 배세영 작가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강의를 통해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미나문방구>는 최강희·봉태규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미나문방구 최강희 봉태규 7급 공무원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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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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