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방송된 <7급 공무원> 장면들. ⓒ mbc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의 김원석(안내상 분)이 생사의 기로에 섰다. 지난 14일 방송 분에서 훈육관 김원석은 국정원 국장 오광재(최종한 분)에게 배신을 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방송에서 오광재는 산업 스파이 김미래(김수현 분)와 위험한 비밀 거래를 했다. 그 대가로 훈육관 김원석을 희생시키기로 한 것.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WPA 스파이 명단을 받기 위해 김원석이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오광재는 김미래와 약속한 시간과 장소에 김원석을 내보냈고, 그곳에선 최우진(임윤호 분)이 암살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뒤늦게 최우진의 존재를 알게 된 김서원(최강희 분)과 한길로(주원 분)가 현장에 나타났지만 김원석은 이미 쓰러진 후였다.
죽음에 대한 암시가 등장한 가운데 안내상은 애잔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극 중 김원석은 비밀 직업으로 외로움을 강요당했던 부인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믿었던 상사에게마저 배신을 당했다.
마치 모든 것을 예감한 듯 초연한 모습을 연기한 안내상은 충분히 극의 몰입도를 높일만했다. 또한 자신의 운명보다 죽은 줄 알았던 최우진(임윤호 분)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종반을 향하고 있는 <7급 공무원>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