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SBS <강심장>의 한 장면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의 한 장면 ⓒ SBS



"이럴 거면 상은 왜 줘?"


배우 이동욱의 '볼멘소리'에 SBS 예능국이 화답했다.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인근 음식점에서 <강심장>의 후속 프로그램인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창태 SBS 제작국장은 "이동욱이 <강심장>을 떠나게 된 것이 아쉽다"며 "오래 전에 시트콤을 함께한 인연이 있는데, 그 때부터 이동욱은 속이 깊고 바른 사람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 5일 <강심장> 방송에서 이동욱이 후속 프로그램인 <화신>에 합류한 신동엽을 두고 '귀여운 투정'을 부린 것을 염두에 둔 것. 이 국장은 "최근 <강심장>에서도 한참 물이 올랐는데, 이런 때에 떠나게 된 것이 정말 아쉽다"며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상을 준 것은 2012년의 활동만을 생각한 것뿐만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만큼 이동욱은 언제라도 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진행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이 국장은 마지막으로 "좋은 기회가 된다면 또 SBS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욱은 지난 4월 <강심장> 진행자로 합류, 신동엽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며 진행자로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연기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하차, 지난달 17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욱 화신 신동엽 SBS 강심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