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학교 2013>에 출연하는 배우 최다니엘

KBS 2TV <학교 2013>에 출연하는 배우 최다니엘 ⓒ KBS


<학교 2013>에서 선생님 역할을 맡게 된 배우 최다니엘이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는' 외모 때문에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고정원, 연출 이민홍·이응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배우 이종석은 "같은 반 친구로 연기하는 배우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이 최다니엘과 동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두고 최다니엘은 "모 시트콤에서도 실제로 동갑인데 삼촌과 조카였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선생님이고 그 배우(김용춘)가 학생이다"라며 웃었다. 앞서 말한 시트콤은 MBC <지붕뚫고 하이킥>을 의미하는 것. 당시 최다니엘과 윤시윤이 극중 삼촌-조카 사이로 설정됐지만, 실제는 1986년생으로 동갑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학교 2013>에서 최다니엘과 동갑인 이는 MBC <무한도전> '돌+ 아이 콘테스트' 편에 출연해 '힝, 속았지?'라는 유행어를 낳은 배우 김용춘이다. 이를 두고 최다니엘은 "족보가 꼬일까봐 안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재치있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다니엘은 <학교 2013>에서 강남의 잘 나가는 스타 강사였다가 승리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강세찬 역을 맡았다. 배역 소개에 따르면 강세찬은 35세다. 계속해서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든 역할을 맡는 것을 두고 최다니엘은 "사회적 환경이나 섭취하는 음식물에 따른 환경적 요인이 있을 수 있지 않겠나"라며 "객관적이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고 항변해 또 한 번 좌중을 웃겼다.

한편 <학교 2013>은 1999년 시작됐던 <학교> 시리즈의 부활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승리고등학교'라는 가상의 인문계 고등학교를 통해 지금의 학교 현실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드라마는 오는 12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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