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타워>제작보고회에서 이대호 역의 배우 김상경, 서윤희 역의 배우 손예진, 강영기 역의 배우 설경구가 다정한 모습으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타워>제작보고회에서 이대호 역의 배우 김상경, 서윤희 역의 배우 손예진, 강영기 역의 배우 설경구가 다정한 모습으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타워>의 김지훈 감독이 영화를 3D로 촬영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김지훈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 제작보고회에서 "인간의 감정 표현이 중요했기 때문에 아날로그 컷으로 찍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1년 영화 <7광구>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김 감독은 "<7광구>를 경험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서 제대로 3D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면서도 "인간을 위주로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데 3D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타워>는 전체 3000컷 중 절반 이상인 1700컷 정도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성됐다고. 김 감독은 "지금 생각해보면 그 선택을 잘한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타워>는 108층의 초고층 빌딩 타워스카이에서 벌어진 화재 사고를 다룬 영화다. 12월 개봉.

타워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지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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