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걸스>의 김신영

MBC <정오의 희망곡>의 김신영 ⓒ MBC


MBC FM4U(91.9MHz)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으로 라디오 DJ로 복귀한 김신영이 특별한 '게스트'를 초대하고 싶다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18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라디오 개편 설명회에서 김신영은 "<무한걸스>와 같이 <정오희 희망곡>도 100% 사심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부르고 싶은 게스트로는 먼저 송중기 씨를 꼽고 싶다"고 말했다.

송중기를 두고 "한 번뿐인 게스트가 아니라 월요일마다 고정 게스트로 부르고 싶다"며 '사심'을 드러낸 그는 "다들 월요병이 있으니 달달하게 진행해 주면 얼마나 좋겠나"라며 "진정한 '착한 남자'가 돼서 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의 사심은 조인성에게로도 향했다. 김신영은 "목요일 쯤에는 조인성 씨가 고정으로 와 주셨으면 한다"며 "(목요일이 되면) 피곤하고 주말은 되어야 하는데 며칠 남았고 얼마나 힘들고 지치겠나"는 말로 그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그가 희망하는 특별한 게스트는 따로 있었다. 바로 그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SBS 개그맨 동기들이었다. 김신영은 " 새로 하는 코너 중에 굉장히 기대하는 것이 있다"며 이들에 대한 뜨거운 우정을 드러냈다.

"'행님아'로 개그를 그만두고 1년을 쭉 쉰 적이 있어요. 그때 저를 아무도 안 불러줬는데, 당시 <정오의 희망곡>을 하던 정선희 선배가 나오라 해서 나갔어요. 그런데 제가 난독증이 심해서 사연을 잘 못 읽었거든요. 그러면 일반적으론 가차없이 내쳐지는데, 절 믿어줬던 방송이 <정오의 희망곡>이에요.

그래서 저 또한 쉬고 있는 개그맨 동기들, <웃찾사> 동기들인 잭슨 황, 조우영 등에게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처럼 기회를 주고 싶어요. <토크박스> 식으로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 즐거운 코너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김신영 정오의 희망곡 송중기 조인성 웃음을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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