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9주 연속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7> 최종화인 16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편은 평균 시청률 7.55%, 최고 시청률 9.47%를 기록했다. CJ E'&M에 따르면, 이 수치는 지금까지 케이블TV에서 방송된 자체제작드라마 중 역대 최고시청률이다. 특히 여자 20대~30대 시청층에서 시청률이 최고 11%까지 치솟았다. (TNms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tvN,OCN,Mnet,O'live  4개 채널 합산 기준)

드라마 내내 궁금증을 유발했던 '성시원(정은지 분)의 남편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최종화는 '윤윤제'(서인국 분)라고 응답했다.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시원을 포기했던 태웅(송종호 분)은 대장 용종 제거수술 때문에 병원에서 환자와 의사로 민망한 첫 만남을 가졌던 이주연과 동방신기 콘서트에서 다시 만나 연을 맺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외에도 결혼을 앞둔 학찬(은지원 분)과 유정(신소율 분), 준희(호야 분), 성재(이시언 분) 등의 현재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성시원 역을 맡았던 정은지 역시 바쁜 스케줄에도 18일 <응답하라 1997> 최종화를 '본방사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 그룹 에이핑크의 공식 미투데이에 드라마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는 사진을 게재한 정은지는 "<응답하라 1997> 막방에 잠 못 이루는 밤"이라며 "정말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tvN <응답하라 1997> 최종화는 오는 19일(수) 낮 1시, 21일(금) 밤 오후 5시 30분 재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