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5일 오후 12시 30분에 첫 걸음을 뗀 <오마이스타>의 당시 메인 화면

2011년 8월 25일 오후 12시 30분에 첫 걸음을 뗀 <오마이스타>의 당시 메인 화면 ⓒ 오마이스타


아직 소개해 드릴 시민기자들이 많이 남았습니다. <오마이스타>를 빛낸 시민기자 열전-하편에서는 <오마이스타>의 시민기자들이 '흥행작'에 얼마나 다양한 시각을 보여줬는지를 자랑해 볼까 합니다.

또, 영화·공연·음악 등의 기사로 <오마이스타>의 다양성을 책임져 주시는 분들도 함께 소개합니다. 108명의 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고전 <수호지>처럼,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처럼, <오마이스타>도 수많은 정예 시민기자와 함께하는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달리겠습니다.

'이슈파이팅' 형 : <건축학개론> <뿌리깊은 나무> <추적자>의 인기란

하나의 드라마나 영화가 인기를 얻으면, 자연히 그 작품의 리뷰가 늘어나는 건 <오마이스타>의 어쩔 수 없는 특성 중 하나입니다. 많은 시민기자들이 그것에 대한 기사들만(!) 보내 주시기 때문이죠. 이번엔 <오마이스타>를 휩쓸고 간 태풍들을 몇 개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 해 SBS <뿌리깊은 나무>는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세종의 한글 창제를 둘러싼 이야기에 현실 속 이야기까지 날카롭게 담아낸 이 작품은 <오마이스타> 시민기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죠. 이 덕분이었을까요. 김영현 작가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마이뉴스 기사를 많이 읽었습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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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영화 쪽에서는 올해 초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이 대세였습니다. 이제는 '아이콘'이 된 수지와 10월 25일 입대를 압둔 우리들의 '찌질한 승민이' 이제훈 등은 큰 사랑을 받았죠. <오마이스타>에서는 중학생 시민기자부터 서연·승민과 같은 시간을 공유했던 시민기자까지, 다양한 이들이 작품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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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방송 시작 당시엔 별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사회의 폐부를 날카롭게 해부해냈다는 평과 함께 '대박'을 터뜨린 SBS <추적자>도 <오마이스타>의 단골 소재였습니다. 덕분에 저도 <추적자>를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편집을 하려면 내용을 알아야 했으니까요. 그러다가 드라마 캡쳐 사진만 봐도 자동으로 머릿속에서 BGM이 재생될 정도가 됐다는 건, '함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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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형 : 서석원·성하훈·박정환·박종원 시민기자

<오마이스타>에는 각자의 전문 분야를 갖고, 꾸준히 기사를 송고해 주시는 시민기자들입니다. 특히 <오마이스타>가 창간되기 전부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꾸준히 활동해 오시다가, 창간 이후 터전을 옮긴 '터줏대감'들이 많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서석원 기자는 음반 리뷰에서 단연 돋보이는 시민기자입니다. 아이돌 음반부터 인디 뮤지션의 음반까지, 기사를 읽고 있노라면 절로 음반에 대한 구매 의욕까지 급상승하곤 합니다. 또한 <드라마스페셜>이나 < TV문학관 > 같이, 흥미로운 서사를 지니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 리뷰에서도 서석원 기자님의 이름을 종종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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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훈 기자는 영화 전문 시민기자입니다. 특히 리뷰에만 치우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취재하신 것을 바탕으로 기사를 보내주신다는 데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또한 성하훈 기자님의 독립 영화에 대한 사랑, 소규모 영화제에 대한 사랑은 <오마이스타>의 영화 섹션을 풍부하게 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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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기자는 <오마이스타>에서 공연 리뷰를 전문적으로 맡아 주셨습니다. 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것도 박정환 시민기자의 주특기죠. 특히 '위안부' 할머님들을 돕고도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악성 댓글에 시달린 사유리에 대한 글은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 뮤지컬 <위키드> 파시즘에 대항하는 아나키스트
- 일본인이라 뭘 해도 욕먹는 사유리의 비애

박종원 기자는 <오마이뉴스> 인턴기자 출신으로, 이후 각종 음악 기사를 <오마이스타>에 보내주고 계십니다. 또 연재물 '초식남의 음악육식'에서는 '한류'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조언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쓴소리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날카로운 이 분, 정말 초식남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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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마이스타>의 창간 1주년 특별판 기사입니다*****

한성주, 이미숙...그리고 그 곁에 오마이스타가 있습니다
"꿈마저 우울증" 솔비...어둠에서 '나눔의 빛' 보다
'역시 유느님'...사진으로 본 <오마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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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스타 시민기자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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