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자의 공연 모습. 2011년 콘서트 당시 사진.

가수 백자의 공연 모습. 2011년 콘서트 당시 사진. ⓒ 예나엔터테인먼트


한국형 블루스 포크 음악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 백자가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 2010년 1집 '가로등을 보다'를 발표하고 올해 2월 발표한 확장앨범(EP) '담쟁이'를 발표한 백자는 오는 8월 31일 단독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공연은 재즈 드럼과 콘트라베이스에 백자의 기타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그간 포크와 블루스를 접목하는 등 음악적 실험을 거듭했던 백자의 사운드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집에 새롭게 실릴 곡들과 함께 과거 백자의 초기 음악 세계도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그간 소개된 백자의 노래에 대해 누리꾼들도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음악을 두고 '아름다움과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음악', '처음 느껴볼지도 모를 가슴 먹먹한 감동'이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규성 대중음악평론가는 백자의 1집 앨범 발표 직후 "포크감성에 드라마틱한 가창력"이라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백자의 음악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걸음의 이유>를 초대해 상영한다. <걸음의 이유>는 지난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큐 부문 경쟁 작품으로 상영됐던 작품이다. 해당 영화 상영은 8월 10일 오후 1시 메가박스 5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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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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