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가 아프리카 빈민국인 마다가스카르로 봉사활동을 떠나고 돌아왔다.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윤은혜가 카메라가 있든, 없든 진심어린 소통을 현지 어린이들과 나눈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윤은혜는 안성기, 보아, 송일국 등과 함께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한 KBS의 2012년 '희망로드 대장정'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희망로도 대장정> 한 관계자는 "카메라가 있을 때건 없을 때건 아이들을 향한 윤은혜씨의 진심은 계속됐다"라며 "현지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돌보는데 조금도 지친 기색 없이 푹 빠져 있었다. 체류 기간 내내 마음을 다해서 성실히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이번 마다가스카르의 봉사활동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했다. 아이들과 더욱 친밀해지기 위해서 우쿠렐레를 직접 배우고 현지에 가서 아이들에게 연주를 들려주며 더욱 친숙하게 마음으로 소통을 이루었던 것.

또한 150개의 구슬 팔찌를 회사 스태프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줬다. 최근 <희망로드 대장정>의 제작발표회에서 윤은혜는 "아이들에게 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라고 팔찌를 만들어서 가져간 배경을 설명했다.

<희망로드 대장정>의 고원석 PD는 <오마이스타>와 전화통화에서 "겉으로 드러내기 위한 봉사가 아닌 진정성을 갖고 봉사를 했다"라며 "힘들게 갔다 왔는데도 오히려 더욱 많은 것을 채워서 왔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 PD는 "이번 <희망로드 대장정>에 참여하신 윤은혜, 안성기, 보아 등 모든 분들이 사회적 책임감에 대해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시고 열심히 마음으로 해주셨다"며 "앞으로도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KBS는 2010년 총 8편을 제작해 총 44억원의 후원금을, 2011년엔 총 7편의 방송으로 120억원의 후원금을 거둬 각국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희망로드 대장정>은 오는 7월7일 오후 5시35분 안성기 편을 시작으로 7월14일 보아, 7월21일 송일국 편을 연달아 선보인다. 윤은혜 편은 11월 중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