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신화 ⓒ 신화컴퍼니


"우리 신화 멤버들 사랑한다. 방송 활동은 끝나지만 내년에 또 만나요!"(김동완)

4년 만에 돌아온 그룹 신화의 정규 10집 앨범 활동이 막을 내렸다. 데뷔 14주년에 맞춰 단독 콘서트를 열고 컴백을 알린 신화는 타이틀곡 '비너스' 활동을 마치고 당분간 아시아 투어에 전념할 예정이다. "내년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겠다"는 신화에게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들어봤다.

신화의 리더이자 신화컴퍼니의 '에 대표' 에릭은 가장 먼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에릭은 "신화컴퍼니로서의 첫 발걸음이었기 때문에 아쉬움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첫 스케줄부터 앨범, 콘서트, 방송 모두 신화의 편의와 성공보다는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맞춰 모든 멤버, 스태프 한 마음으로 그 어떤 때보다 진심을 다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릭은 "진심으로 함께 응원하고 한마음으로 활동하고 10년차 아이돌 가수에게 음악방송 1위까지 선물해준 모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애교 섞인 당부를 건넸다.

 콘서트의 두 번째 날인 25일, 신화 멤버들은 백조를 상징하는 흰색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해 2집 타이틀곡 'T.O.P'를 열창했다.

지난 3월 25일 있었던 신화의 14주년 콘서트 '더 리턴(The Return)' ⓒ 신화컴퍼니


전진은 "녹음에 콘서트 연습을 하며 앨범을 준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방송이다"면서 "활동하면서 1위를 했고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전진은 "내년에 또 앨범을 내기 전까지는 개별 활동을 할테지만 <신화방송>은 계속된다"면서 "변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 우리도 변하지 않고 돌아오겠다"고 당부했다.

무릎 부상으로 멤버들과 무대에서 함께 퍼포먼스를 소화하지 못한 신혜성은 유독 아쉬움을 드러냈다. "첫 방송부터 멤버들과 무대에 서지 못했는데 어느새 마지막 방송이라니 섭섭하다"면서도 "마지막 주에는 (무릎 부상이) 나아져서 6명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나름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또 신혜성은 "많이 응원해줘서,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선물 같은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운을 뗀 이민우는 "팬, 멤버, 스태프 모두 고맙고 사랑한다"면서 "'비너스' 활동은 끝나지만 아시아 투어와 <신화방송>으로 찾아뵙겠다, 또 연말 시상식으로도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민우는 "사랑하고 감사하다"면서 "멋있는 신화 되겠다"고 덧붙였다.

"약속을 지켜서 너무 좋다"고 미소 지은 앤디는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만큼 더욱 노력하는 신화가 되겠다, 더 멋진 공연과 멋진 앨범 기대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앤디는 신화의 활동에 이어진 개인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한편 지난 4월 30일 중국에서 공연한 신화는 오는 5월 12일 대만에 이어 일본(도쿄 고베), 싱가포르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선보인다.

신화 비너스 신화방송 최장수 아이돌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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