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난 스타일리스트 최진아씨가 수많은 의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미소짓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난 스타일리스트 최진아씨가 수많은 의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미소짓고 있다. ⓒ 이정민



박희순, 연우진, 조동혁, 한정수 등 남자배우들을 주로 맡고 있는 최진아 실장에게 올 봄 패셔니스타를 꿈꾸는 남자들에게 전할 스타일링 팁을 물었다. 최진아 실장은 5가지 노하우를 전했다.

1. 봄이다...색깔은 화사하게!

"우리나라 남자들은 옷을 너무 어둡고 답답하게 입는 경향이 있다. 봄이니까 밝은 색 옷을 입었으면 좋겠다. 좀더 화사해지면 더 예뻐 보일 것 같다. 밝은 '야상'도 많이 나왔으니, 색감을 좀 화사하게 해보자."

2. 시계, 팔찌, 벨트 등 소품 활용도 중요

"옷 외적으로 시계, 팔찌 등으로 레이어드(옷이나 액세서리 등을 겹쳐 멋을 내는 스타일)를 하면 좀더 세련돼 보인다. 또 남자 의상은 벨트 하나라도 포인트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품 활용을 잘 했으면 좋겠다."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난 스타일리스트 최진아씨가 올 봄 패셔니스타를 꿈꾸는 남자들에게 전할 스타일링 팁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난 스타일리스트 최진아씨가 올 봄 패셔니스타를 꿈꾸는 남자들에게 전할 스타일링 팁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 이정민


3. 굳이 백화점 갈 필요 있을까?

"백화점 옷은 사실 특별한 것을 잘 모르겠다. 자기만족에 옷을 구입하는 것이라 뭐라고 조언을 드리기 어렵지만, 저는 같은 가격이면 동대문에 가서 2, 3벌 옷을 더 사는 주의다. 유행도 빨리 빨리 지나가는데 트렌디한 옷을 굳이 백화점에 살 필요가 있을까 싶다. 가로수길이나 압구정 보세 가게도 옷이 비싼 편이다. 비싸서 잘 안가고 동대문에 주로 간다."

4. 쇼핑은 동대문에서...유행 순환이 가장 빠른 곳

"우리나라 전국에 있는 옷가게의 옷은 대부분 동대문에서 떼어 온 것이다. 가로수길, 압구정 보세가게에 있는 옷 대부분 동대문에서 온 것이다. 동대문 도매시장이 가장 트렌디하다. 그곳이 유행의 순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5. 패션에 관심을 좀 갖자

"예전보다 남자들이 좀더 패션에 관심을 갖는 것 같은데, 여자만큼은 아니다. 쉽게 말해서 옷에 관심도 전혀 없는 사람이 패셔니스타가 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좀 관심을 갖고 지나가는 사람들 옷도 많이 구경하고 돌아보면 본인의 패션 감각도 살아난다."

  영화배우 박희순, 연우진, 조동혁, 한정수, 추소영 등을 맡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최진아씨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하며 웃고 있다.

영화배우 박희순, 연우진, 조동혁, 한정수, 추소영 등을 맡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최진아씨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하며 웃고 있다. ⓒ 이정민


최진아 스타일리스트 스타일 노하우 패셔니스타 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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