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3위를 달리고 있는 도로공사를 누르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승점 1점 차이로 3위도로공사를 맹 추격하게 되면서 3위싸움이 활기있게 펼쳐질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경기시작전 까지만 하더라도 도로공사가 승리할 확률이 많은것으로 보였지만 경기가 시작되면서 양상이 바뀌면서 기업은행이 경기를 주도하면서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에서 기업은행은 수비를 철저하게 하면서 공격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으로 경기를 이끌면서 점수를 리드해 나갔다. 반면 도로공사는 지난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철벽 수비가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실책까지 많이 만들면서 기업은행쪽에 많은 점수를 헌납하였다.
결국 기업은행이 1세트를 25-13이라는 큰 점수차이로 승리하면서 기선을 제압해 나갔다.

2세트에 들어와서도 기업은행은 용병 알레시아의 강한 스파이크가 상대코트바닥을 강타하면서 공격력을 이끌어나갔으며 전위에서는 블로킹으로 상대공격을 봉쇄하면서 블로킹 득점까지 많아 만들어나갔다. 도로공사는 에이스인 피네도가 많은 부진을 보이면서 공격을 돌파구를 열지 못했으며 수비망에서도 많은 허점을 드러내었다. 결국 2세트도 기업은행이 25-16이라는 여유있는 점수차이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 들어와서도 기업은행은 빈틈이 없는 수비를 펼쳤는데 수비망이 탄탄해 지면서 공격도 안정을 이루면서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 나갔다.
도로공사는 공격을 돌파구를 열려고 하는 순간마다 기업은행의 블로킹 벽에 막히면서 고전을 하였으며 결국 기업은행이 시종 리드를 지켜나간 끝에 3세트도 25-14라는 큰 점수차이로 승리를 하면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하였다.

오늘경기의 주목할 선수 : 기업은행의 이소진 세터

오늘 경기에서 기업은행은 선발 세터에 이효희 세터 대신 이소진 세터를 투입했다.
새로운 세터의 투입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는 경기결과를 보면 잘 알수가 있다.
이소진 세터로 선발로 투입한 기업은행은 강팀이라고 할수 있는 도로공사를 시종 압도하면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가져왔다.

세터의 경우 경기에 어떻게 공헌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은 없다. 하지만 경기의 승패에 따라서 세터의 공헌도를 나름대로 평가할수가 있다
이소진 세터를 첫 선발출전시킨 기업은행은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따라서 이소진 세터의 기량을 다시 평가해줄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 기업은행의 안방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팀의 전력이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세터가 안정되어야 한다고 할수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행은 새로운 세터 이소진 세터가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남은경기를 쉽게 풀어나갈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도로공사 기업은행 이소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스포츠 분야의 기사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