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새로운 강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

UFC의 새로운 강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 ⓒ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호미닉을 7초 만에 눕혔다.  

 

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벌어진 UFC 140 메인카드 첫 번째 대결인 페더급 매치에서 마크 호미닉(캐나다)을 1라운드 7초 파운딩 TKO승을 거두며 환호했다.

 

페더급 랭킹 5위권인 정상급 파이터 호미닉과 맞붙은 정찬성은 경기가 시작과 함께 날아온 호미닉의 왼손 펀치를 피한 다음 강력한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키며 호미닉을 쓰러뜨렸다.

 

정찬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호미닉에게 파운딩 펀치를 쏟아 부었고 심판은 다급히 두 선수를 떼어놓으면서 정찬성의 TKO 승리를 선언했다. 승부는 불과 7초 만에 끝났고 호미닉을 응원하러온 캐나다 홈팬들은 망연자실했다.

 

이로써 정찬성은 지난 3월 열렸던 데뷔전에서 레너드 가르시아의 척추를 비틀어 UFC 역사상 처음으로 '트위스터' 기술로 승리를 거둔 뒤 2연승을 이어갔다.

 

호미닉은 지난 4월 UFC 129에서 현 챔피언인 조제 알도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정찬성을 KO로 실신시켰던 조지 루프를 상대로 손쉽게 KO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는 강자였으나 이날은 정찬성의 카운터 펀치에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호미닉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비웃으며 전광석화 같은 KO승리로 UFC에 강렬한 인상을 심은 정찬성은 챔피언 도전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2011.12.11 14:01 ⓒ 2011 OhmyNews
UFC 정찬성 코리안 좀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스포츠를 좋아하며 기사로 나누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