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락 오페라 모차르트역 세 배우 고유진, 김호영, 박한근

▲ 모차르트 락 오페라 모차르트역 세 배우 고유진, 김호영, 박한근 ⓒ 에이트피엠 프로덕션


"락이랑 뮤지컬이랑 같이 접목이 되서 공연과 어울리는, 어떻게 보면 락공연이기도하고 뮤지컬 같기도하고. 그런 두 가지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거 같아서 굉장히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객들이 오시면 사운드에서 감동을 받지 않을까 기대감도 있고." (고유진)

지난 11월 29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이날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넘버 시연과 함께 주연배우 고유진·김호영·이해리·박한근·김준현·곽선영 등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프랑스 3대 뮤지컬로 <십계> <태양왕>을 제작한 최고의 제작자 콤비 알레브 코엔(Albert Cohen)과 도브 아티(Dove Attie)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대작 뮤지컬이다. 2009년 4500석 규모의 파리 최대 공연장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Palais des Sports de Paris)'에서 초연되어 한 해 동안 110만 관객을 동원했고, 다음해 스위스와 벨기에 유럽투어 공연으로 150만 관객 동원이라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 시상식 'NRJ Music Awards'에서 3관왕(올해의 그룹상, 신인상, 노래상)을 석권해,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 흥행 돌풍에 이어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라이선스 작품은 2012년 2월 한국 대구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모차르트 락 오페라 모차르트역 플라워의 고유진

▲ 모차르트 락 오페라 모차르트역 플라워의 고유진 ⓒ 에이트피엠 프로덕션


"뮤지컬이랑 가수로서 무대랑 굉장히 많이 다른 거 같아요. 제가 연습하면서 느낀건데, 뮤지컬은 가사 전달이 가장 중요합니다. 작품을 표현하는데 자기가 그 캐릭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그 캐릭터에 대한 연구가 다방면으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 가수로서는 노래만 잘하면 되는 상황이지만, 뮤지컬 배우로서 매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하나 하나 배우면서 더 연구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고유진)

이번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서는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사랑 받고 있는 플라워의 고유진, 여러 작품을 통해 실력을 검증 받았지만 당당히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뮤지컬배우 김호영과 공개오디션에서 특히 외국스태프로 전폭적으로 지지 받은 박한근이 각각 모차르트역을 소화한다.

이번 작품으로 고유진은 가창력을 내세워 남성적이고, 모험심이 강한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구와 자아에 대한 애착으로 여행을 떠났던 모차르트의 강인함이 고유진만의 모차르트로 발산할 지 주목되고 있다.

"다른 작품을 하게 되더라도 <모차르트 오페라 락>는 잊을 수 없을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후회없는 뮤지컬 공연이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으로, 굉장히 저에게는 뜻깊고 제 인생에서도 중요한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고유진)

▲ 모차르트 락 오페라 제작발표회 모차르트역 고유진 김호영, 박한근 ⓒ 이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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