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곡 '신드롬'을 선보인 걸 그룹 쇼콜라. 왼쪽부터 제윤 민소아 티아 멜라니 줄리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곡 '신드롬'을 선보인 걸 그룹 쇼콜라. 왼쪽부터 제윤 민소아 티아 멜라니 줄리엔. ⓒ 파라마운트뮤직


'쇼콜라'(Chocolat, 프랑스어로 초콜릿이라는 뜻)처럼 달콤쌉싸래한 다섯 소녀가 떴다.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한 걸 그룹 쇼콜라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신드롬'을 선보이며 가요계에 등장했다.

쇼콜라는 혼혈 멤버인 티아(15)와 멜라니(15), 줄리엔(19)이 먼저 모인 뒤 맏언니 민소아(23)와 제윤(21)이 합류해 결성됐다. 데뷔를 앞두고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하는 쇼콜라를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에서 만났다.

"쏟아지는 관심에 깜짝 놀랐어요"

 걸 그룹 쇼콜라는 11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앨범을 받았을 때 정말 신기했다"며 "우리가 아닌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걸 그룹 쇼콜라는 11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앨범을 받았을 때 정말 신기했다"며 "우리가 아닌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파라마운트뮤직


데뷔를 앞두고 3~4시간 밖에 못 잔다는 쇼콜라는 "이미 연습생 때부터 잠을 줄여가며 10시간 이상 연습했기 때문에 괜찮다"며 "점점 바빠지는 게 오히려 좋다"고 했다. "앨범을 받았을 때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우리가 아닌 것 같았다"고 말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10대 소녀였다.

티아와 멜라니, 줄리엔은 주한 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 때문에 쇼콜라는 '혼혈돌'로 알려졌다. 쇼콜라는 "길에서 우리를 알아보는 사람도 있더라, 정말 신기했다"며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는데 기대가 큰 만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5색 매력 지닌 쇼콜라 "신인상 받고 싶어요"

계원예고 졸업 후 미술을 공부했던 민소아는 유학 중 응시한 오디션에 합격해 한국으로 왔다. 어린 시절부터 '무대의 짜릿함'을 느꼈던 제윤은 대학교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하던 중 쇼콜라에 합류했다. 줄리엔은 치어리딩을 했으며 티아와 멜라니는 학교 친구다. 소속사 선배 지현우와 함께 한 커플 화보로 주목을 받기도 했던 티아는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다섯 소녀의 2011년 목표는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고 신인상을 받는 것이다. 쇼콜라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그룹"이라며 "다양한 매력을 가졌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걸 그룹 쇼콜라 티아가 데뷔를 앞두고 소속사 선배 지현우와의 커플 사진을 공개했다. 1997년생인 티아는 어린 시절 일본에서 모델 활동을 하기도 했다.

걸 그룹 쇼콜라 티아가 데뷔를 앞두고 소속사 선배 지현우와의 커플 사진을 공개했다. 1997년생인 티아는 어린 시절 일본에서 모델 활동을 하기도 했다. ⓒ 파라마운트뮤직


예능 프로그램(멜라니)에 출연하고 라디오 DJ(제윤)로 활약하며 CF모델(줄리엔·티아)도 해보고 싶다는 쇼콜라. 작사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민소아는 "기회가 된다면 가수가 꿈이었던 언니를 위한 곡을 쓰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쇼콜라를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그룹'이에요. 개성도, 색깔도 뚜렷한 쇼콜라, 만나보실래요?"

쇼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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