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건강과 관련된 각종 식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하지만 검증이 안 된 건강식품도 함께 판매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사람들이 단순히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만 알고 있는 '건강식품'은 식약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과는 차이가 있다.
'건강식품'은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고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사람들이 널리 인식하고 있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은 체내의 영양소와 생리적 작용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성분을 사용하여 가공한 식품을 일컫는다. 보다 안전하고 기능적인 건강 보조 식품을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고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 확인하고 구매 하세요식약청에 의해 인증받은 '건강기능식품'에는 정해진 표시기준이 있다. 먼저 식품 겉면에는'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자가 포함된 단어나 마크가 표시되어야 한다. 또한 영양소 및 영양권장량에 대한 비율과, 섭취 시 주의사항이 제시되어야 한다.
이 외에도 유통기한 및 보관방법을 명시해야 하고, 해당 식품은 건강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기능식품일 뿐 의약품이 아니라는 표시 등이 있어야 한다. 소비자들은 구입하려고 하는 제품에 이러한 표기사항이 올바르게 기입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식약청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는 소비자들이 유사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식약청이 인증한 건강기능 식품에 대하여 건강기능식품 용기 및 포장에 '인증 마크'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보다 품질이 보증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 확인이 필수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식약청 산하의 협회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표시 및 광고 내용이 건강기능식품 표시 및 광고심의기준 규정에 따라 안전성 및 기능성에 관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규격 및 원료 성분으로 고시되었거나 인정된 내용에 부합한 제품만 인정하고 있다.
식약청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는 원료 성분으로는 프락토올리고당, 키토산/키토올리고당, 스피루리나, 클로렐라, 홍삼 등이 있으며 이 밖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되는 원료 성분은 식약청 홈페이지(
http://hfoodi.kfda.go.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강기능식품등의 제조과정, 품질, 관리 및 표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합격한 제품에 한하여 품질인정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에 대해 제조과정, 품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
넘쳐나는 건강기능식품,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한 채, 주위 사람들의 부정확한 입소문과 광고만 믿고서 위해 성분이 포함된 건강개선 제품들을 구매했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식약청이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불법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단속범위가 넓다보니,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건강기능식품 피해를 막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감시자들을 믿고 수동적으로 제품을 구매할 것이 아니라 좀 더 능동적으로 건강기능제품에 대해 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건강기능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앞에 설명한 내용과 함께 성분에 따른 효과를 정리한 표를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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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건강기능제품성분에 따른 효과 출처: 식품의약품안정청 건강기능식품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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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기능식품 홈페이지(hfoodi.kfda.go.kr)에서 기능성 원료 항목을 누르면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성분이 어떤 효과로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 식약청에서는 해외 불법 제품들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국내 위해 식품 정보 공개를 비롯하여 외국 위해 식품 정보를 상시 공개하고 있으니,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미리 건강기능식품 검색을 통하여 위해성분 유무를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 YWCA 대학생 소비자기자단 2기
20ize (최꽃뜨루, 김경은, 송초록, 성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