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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은 3일,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한명숙 후보의 0.7%p 차  패배에 대해 언급하면서 노회찬 후보의 선거 완주에 대해 아쉬움을 피력했다.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한 이미경 사무총장은 "노회찬 후보가 심상정 후보와 마찬가지로 같은 시점에서 결단을 내려주었다면 1% 이내의 이 벽을 올라설 수 있었을 것이 라는 점에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그러나 0.7% 차로 신승을 거둔 오세훈 당선자에 대해선 강남 시장으로  몰아붙였다. 그는" 서울의 21개구 중  강남의 4곳에서 오세훈 후보 몰표가 나옴으로 해서 전 지역에서 골고루 얻은 한명숙 후보의 승리가 묻혀 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후보의 강남 몰표는 공정택 후보 때와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서울에서 강남, 강북의 표심의 차이 이런 것이 이렇게 커서는 사회적인 갈등이 될 수가 있고, 격차를 해소해 나가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과제가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미경 사무총장은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선거 전 북풍몰이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천안함 안보 문제를 선거에 강하게 이용했다. 이 점에 있어서 대국민 사과가 있어야 된다"며 "앞으로 이 문제를 국회특위를 통해서 보다 더 강력하게 진상과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들 또 전혀 책임지지 않는 것들 , 이런 것들에 대해 민주당이 다시 진상조사와 정부의 사과를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근민 제주지사 당선자가 민주당 복당을 강력 희망한 데 대해서는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것이고 그것은 아마 제주도민들의 뜻도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어 "우 당선자 복당은 당에서 추후에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이고 지금은 뭐라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신중한 반응도 덧붙였다.


태그:#북풍선거, #강남몰표 , #진보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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