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을 들은 포천시민축구단 시상식 모습

우승컵을 들은 포천시민축구단 시상식 모습 ⓒ 김진석

포천시민축구단은 28일 오후 2시에 펼쳐진 서울FC마르티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잡으면서 창단 2년여 만에 우승컵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3R에서 전주EM을 물리치면서 2위와의 승점차를 3점차로 벌여놓았던 포천은 리그 최하위 팀인 마르티스를 상대로 다소 쉬운 경기결과를 예상했으나 원정팀 마르티스의 뒷심으로 많은 스코어 차가 아닌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지난 시즌 15개 팀 중 14위를 하며 꼴찌의 설움을 앉고 지냈던 포천은 올 시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눈부신 성장을 하였다. 그 중심에는 명장 차승룡 감독이 있었다.

 

눈부신 선수기용과 침착한 선수단 관리로 우승을 위해 한 걸음씩 준비한 땀방울의 결과였다.

 

34R는 오후 2시에 일제히 경기가 있던 가운데 이천이 고양원정에서 8-0으로 고양을 제압하면서 마지막 FA예선출전권을 획득하였다. 순위를 지켜야만 FA컵 그라운드를 밟아볼수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이천의 진출로 인해서 용인에게 3-1 원정에서 패한 3위 천안은 6위로 하락하면서 좌절감을 맛보아야만했다.

 

이천이 FA예선출전권 노선을 탄 가운데, 8개월간 대장정을 마치고 시즌을 종료한 각 팀들은 FA출전과 내년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 K3리그 34R 경기결과 (Final Round)

 

경주시민축구단 2-3 남양주시민축구단 (경주시민운동장)

부천FC1995     5-0  아산시민축구단  (부천종합운동장)

고양시민축구단 0-8 이천시민축구단  (고양어울림누리구장)

광주광산FC      3-0 청주직지FC     (호남대운동장)

용인시민축구단 3-1 천안FC         (용인종합운동장)

서울유나이티드 5-1 전주온고을FC   (효창운동장)

포천시민축구단 3-0 서울FC마르티스 (포천종합운동장)

전주EM            3-0   삼척신우전자  (전주대운동장)

 

▲ 2009 Daum K3리그 수상내역

 

우승         - 포천시민축구단

준우숭       - 광주광산FC

페어플레이상 - 이천시민축구단

최우수선수상 - 포천시민축구단 오태환 선수

GK상        - 포천시민축구단 김동영 선수

수비상       - 포천시민축구단 신옥진 선수

득점상       - 천안FC 전햇빛 선수, 경주시민축구단 전효준 선수 (22득점)

도움상       - 포천시민축구단 진창수 선수 (19도움)

감독상       - 포천시민축구단 차승룡 감독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엑스포츠뉴스에도 실릴 예정입니다.

2009.11.29 12:51 ⓒ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엑스포츠뉴스에도 실릴 예정입니다.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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