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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다음 날인 19일 오후1시 안양시가 시청앞 현관에 공식분향소를 마련한 것을 비롯 민주당 지역 당원협의회에서 안양역, 범계역, 평촌역 등 3곳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하자 안양시민들의 조문 발걸음이 밤 늦은 시각까지 이어졌다.

 

안양시청 분향소. 현관 입구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안양시 공무원들이 교대로 상주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도의원, 기관장 및 공직자, 사회단체장을 비롯 시청 주변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으나 대중교통이 불편해 차분한 분위기다.

 

분향소가 설치되자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 간부공무원, 정지풍 안양과천교육장, 김국진 안양시의장을 비롯 시의원 , 도의원들과 관내 기관장이 첫날 조문을 한데 이어 둘째날인 20일에도 사회단체장들이 회원들과 함께 찾아와 조문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안양시 도심에는 민주당 안양 관내 3개 지역 당원협의회가 설치한 시민분향소도 세곳이나 마련돼 안양역, 범계역, 평촌역에 19일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각각 설치가 완료돼 민주당 당원협의회 관계자들과 당원들이 상주로 나서 시민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범계역앞 분향소. 이곳 분향소는 민주당 동안을 당원협의회에서 마련하고 운영중으로 분향소 설치 첫날인 19일 저녁 10시까지 600여명의 시민이 조문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촌역앞 분향소. 민주당 동안갑 당원협의회에서 설치한 이곳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을 모시고 조문을 받는 분향소외에도 김 전 대통령 생전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스크린을 통해 상영하면서 세상을 떠나신 고인의 죽음을 추모하는 분위기다.

 

특히 분향소 분향소 방명록에는 대통령 할아버지라 적은 어린이부터 촌로의 노인까지 김 전 대통령을 기억하면서 그리움이 담긴 글귀들이 적혀있고, 광장 한켠에 내걸린 줄에는 가신 님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이 적힌 종이들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안양역앞 분향소. 민주당 만안 당원협의회가 19일 오후 5시께 분향소를 설치하자 전철이 도착할 때 마다 귀가를 서두르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분향과 헌화하는 모습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19일 저녁 11시까지 약 500여명의 시민이 조문을 했다.

 

특히 안양역 광장에는 '민중의 대통령 민주의 대통령' 등 조문 플래카드와 진보신당안양시 당원협의회에서 내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고 적힌 추모 플래카드 등 근조 플래카드들이 곳곳에 내걸려 편안한 안식을 쉬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한편 안양시 4곳에 분향소가 마련된 첫날인 19일 하루 2천여명이 조문을 했다. 또한 정부가 장례를 국장으로 결정한 후 안양시청사에는 태극기가 조기로 내걸렸으며 안양시청 분향소에는 20일 오후 5시 현재까지 400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태그:#안양, #김대중,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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