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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 추가협의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청사를 방문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 추가협의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청사를 방문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전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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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의 "재협상할 필요를 못 느낀다. 한국인들이 과학과 미국 쇠고기에 대한 사실을 더 많이 배워야"한다는 발언에 대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수천 개의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분노한 누리꾼들은 '버시바우 총독'이라는 별칭도 붙였다.

버시바우 미 대사는 지난 3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면담이 끝난 뒤 기자와의 대화에서 "재협상 필요를 못 느낀다"며 "유 장관은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 고시가 연기됐다는 점을 설명했는데 나는 이에 실망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4월 쇠고기 협정은 한미 정부가 국제적인 과학에 근거해 한 것"이라며 "이 협정의 이행을 연기할 아무런 과학적 정당성이 없다, 따라서 한국 정부가 가능한 빨리 협정을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인들이 과학과 미국 쇠고기에 대한 사실을 더 많이 배워 이 문제가 건설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쇠고기 수입반대 주장이 전부 헛소리?"... 우리 국민 무시한 것

이 소식을 들은 <오마이뉴스>의 'goodsama'는 "버시바우, 너와 주한미대사관 근무자 전체가 6개월 동안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 먹는다고 고시해라"라며 "너희 나라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wansung19'은 "미국이 기어코 우리 국민 입에 광우병 쇠고기를 강제로 처넣겠다는 안하무인적인 흉악한 속셈을 드러내고 있다. 이 오만하고 추악한 종자들에게 한방 확실히 먹이는 방법이 있다"며 "이는 미국농림부 장관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을 하야 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티즌 'hoam67'도 "우리가 왜 미국 소에 대해서 공부해야 하는데"라며 "니들이 우리에게 쇠고기를 팔려면 니들이 공부해서 과학적으로 증명을 해야지 끝까지 헛소리만 하네"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눈으로 대충 몇 마리보는 것이 과학적으로 검사하는 것이냐"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뭘 좀 모른다고 니들이 너무 가지고 노니까 이런 역효과가 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마디'는 "이렇게 해주면 더 많이 배울게"라며 "우리와 협상한 그대로의 쇠고기를 미국의 3억 명에게 유통시키면 나와 우리 가족만이라도 무조건 이유 없이 사주는 고객으로 영원히 남겠다"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mylorsd0'는 "이 사람이 외교관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렇게 근무하는 국가의 실태를 이해하고 있지도 못하고 오만에 차있는 자가 대사라니 기가 차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주재국에서 들끓고 있는 쇠고기 수입 반대의 주장이 전부 헛소리라고 말하는 이러 자가 우리 나라에서 주재할 자격이 있는 자인가"라며 "주재국의 국민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자라면 미국과의 외교마찰을 각오하고라도 추방하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이수호 혁신재창당위원장, 곽정숙 의원, 이정희 의원, 정성희 집행위원장, 박승흡 대변인(왼쪽부터)등 당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미국대사관 앞에서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의 재협상 불가 및 한국민의 미국산 쇠고기 학습 요구발언에 관련해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동당 이수호 혁신재창당위원장, 곽정숙 의원, 이정희 의원, 정성희 집행위원장, 박승흡 대변인(왼쪽부터)등 당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미국대사관 앞에서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의 재협상 불가 및 한국민의 미국산 쇠고기 학습 요구발언에 관련해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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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ogon'은 "미국이 우리 나라 국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알고 있는지 대표적인 사례"라며 "한국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때 두 나라에 더 큰 이득이 있다는 것을 이해 못하는 저런 사람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는 대사라니"라고 허탈해했다.

심지어는 '버시바우 총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다음 아고라>의 '헛방'은 "얼마 전 야당 당수에게 외교관행에도 어긋나는 전화를 걸어 공갈협박을 하고 이젠 아주 식민지 총독처럼 막말을 하는 버시바우를 즉각 추방하라"고 주장했다.

'푸른산맥'은 "미국대사 버시바우는 총독인가?"라며 "버시바우는 한국민을 사실과 과학도 모르는 우매한 신민으로 치부하고 있다. 이런 발언은 인종차별주의적인 발언으로 대사로서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쑤기'는 "몇 주 전에는 5공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일제시대로 돌아간 거 같다"며 "버시바우는 총독이고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앞잡이... 대통령이 아주 시간 여행을 제대로 시켜주는구나"라고 비꼬았다.

"버시바우보다 '등신외교'의 최첨단 달리는 정부가 문제"

우리나라 정부의 부적절한 대응이 문제라는 비판도 많다.

<다음>의 '액션가면'은 "버시바우는 자신의 임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고 있는 거다. 우리나라 등신들이 문제인 것"이라며 "등신외교의 최첨단을 걷는 우리 나라 등신들이 일을 잘못했기에 저런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을 배우려면 저런 것을 배워라. 자신의 나라를 위해, 자기 국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저런 자세를 배우란 말이다"라며 "우리 등신들은 자신의 국민들을 팔아서 남의 나라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그런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마이뉴스>의 'iamnaru'도 "버시바우는 미국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지 우리 나라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잖아"라며 "버시바우 욕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욕을 먹어야 할 것은 자기가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미국에 퍼주기나 하고 돌아온 우리 협상단이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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