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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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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여성 대변인인 나경원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호감 주는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장점이긴 한데 또 단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을 규정지을 때는 보통 한 단어인데, 평가를 받으면서 실력에 대한 언급은 뒤로 빠지고 ‘미모의’ ‘얼굴도 예쁘고’로 시작되면 참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오마이뉴스>의 '오연호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외모지상주의는 문제지만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를 뭉뚱그려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얼굴을 예쁘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을 단정하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데 중요하다, 자기 스스로를 단정하게 하는 것을 못하는 사람이 일을 확실하게 할까 하는 회의가 있다”고 말했다.

-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대변인 선호도 1위’로 나왔던데, 나경원 대변인의 어떤 점 때문이라고 보나요.
“이러면 자화자찬 같이 되는데요, 다른 분들보다 노출도와 인지도가 높기 때문인 것 같아요. 또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들린다, 이런 말씀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요즘엔 좀 세졌다는 말도 들지만 그래도 좀 덜 거칠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정치권에서는 논평을 좀 세게 해야 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더 거친 표현으로, 더 공격적으로 하는 것을 주문하는데, 저는 아프게, 그러나 거칠지 않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부분이 있어요.”

- 대변인 선호도가 그렇게 높게 나오는 게 외모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데.
“(웃음) 저에 대해 그렇게들 많이 말씀을 하시는데…. 호감 주는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게 장점이긴 한데 또 단점이 될 수도 있어요. 외모로만 먼저 이야기하시거든요. 어딜 가나 ‘미모에’로 시작하거든요, ‘실력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TV토론 나가면 그 다음날 반응이 ‘얼굴도 이쁘게 나오고’ 하면서 덧붙여 ‘말도 잘했어’ 하거든요. 꼭 그게 먼저 붙더라고요. 그게 단점이에요, 단점. 왜냐하면 어떤 사람을 규정지을 때는 보통 한 단어거든요. 두 단어로는 잘 이야기는 안하는데, 그 규정지어지는 첫 번째 워딩이 그쪽으로만 그러니까. 제가 다른 장점도 있는데, 아쉽죠 뭐. 그런데 가끔은 ‘미모와 실력을’ 이렇게 해주면 제가 너무 고마운 거죠.”

- 우리 사회에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가 있는데요, 나경원 대변인은 예쁘니까 수혜를 받았다고 볼 수 있는데, 어떻게 봐야 되나요, 그런 풍조를.
“그런 현상을 무조건 뭉뚱그려서 비난할 수만은 없는 거 같아요. 얼굴을 예쁘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을 단정하게 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그런 부분은 분명히 그 사람을 평가하는 데 중요하다고 봐요. 자기 스스로를 단정하게 하는 것을 못하는 사람이 일을 확실하게 할까 하는 회의가 있거든요. 저는 병원에 가더라도 의사가 면도도 안하고 그러면 별로 다시 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 나경원 "외모요? 매번 예쁘게 나왔다고만..."
ⓒ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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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대표기자 & 대표이사. 2000년 2월22일 오마이뉴스 창간. 1988년 1월 월간 <말>에서 기자활동 시작. 사단법인 꿈틀리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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